사드 배치 논란은 이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봐야 한다. 물론 꼴통들은 여전히 꿱꿱대고 있지만 색깔론 약발 다 떨어진지 제법 되기 때문에 공허한 메아리로 맴돌 뿐이다. 왜 그럴까? 주권을 가진 국가가 사드 배치 절차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는데 그걸 막을 명분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박근혜 정권 하에서는 미국에 호구는 호구대로 되고 우리의 주장은 입 밖에도 꺼내지 못한 것에 비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은 당당하기 그지없다. 문정인 특보의 다음과 같은 발언을 보면 그걸 분명하게 알 수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0617104724835 "지난 13일 방미(訪美)길에 올랐던 문 특보는 이날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사드가 동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