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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20 이 시대의 빛과 그림자, 특검과 인명진



이재용의 구속이 기각되고 나서 여론이 들끓었지만 특검에는 꽃바구니가 배달되었다고 한다. 사법부도 한묶음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일 것이다. 그동안 정치검찰도 문제였지만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거나 '관습 헌법도 있다'는, 국민들의 정서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교묘한 법 논리를 개발해 내었던 법원인지라 이재용 구속 기각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타락한 법의 끝물 정도라고 해야 겠다. 아무튼 그런 와중에 특검에는 격려의 꽃바구니가 여럿 배달되었다니 참으로 좋은 일이다. 특검, 힘내시라. 관련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9472.html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한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노란 장미 등이 가득 담긴 꽃바구니 6개가 배송됐다. “특검 힘내라”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 등의 글이 적힌 리본과 카드로 장식된 이 꽃바구니는 영장 기각에 굴하지 말라는 격려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검 사무실은 물건 반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꽃을 배달한 화환 업체는 건물 앞에 꽃바구니를 놓고 돌아갔다."

너무 거창한 비유인듯 하지만 아무튼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어둠의 자식들, 새누리당에서 악의 본성을 또 한번 드러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인명진이 있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192220025&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71)은 19일 “대통령은 국격”이라며 “제가 정치적 책임을 진다거나 비난을 받아도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박 대통령 징계 요구안 처리에 대해 “내 입장은 징계는 안된다는 것”이라면서 “내가 징계 절차를 중지시켰다. 공식 결정이고 당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명진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될 때는 강성 친박들을 제거하지 못하면 자신이 사퇴할 것처럼 쇼를 했다. 그때는 긴가민가 했지만 지금은 그게 쇼였다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그게 정치 쇼였다는 것은 최경환, 서청원이 버티는데도 사퇴하지 않고 계속 눌러 앉아 있을 때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그렇긴 하지만 박근혜의 징계를 인명진이 막았다니, 결국 인명진도 악의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태풍이 불면 바다가 뒤집히고, 그러면 바닥에 있는 것들이 수면으로 다 드러난다. 그게 보석이든 쓰레기든. 인명진은 알고 보니 쓰레기였다.


Posted by thin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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