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명] 바람을 지배하는 자, 누구인가. 세상 일이란 참으로 묘하다. 황교안이 서둘러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해 봉인해 버릴 때 촛불민심은 분노했다. 하지만 추후 대통령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그 분노를 억눌렀다. 그런데 그 중요한 문건들이 너무나 어이없게도 그냥 발견된다. 게다가 국정 농단 사건의 재판에 증거로 제출까지 된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www.ltn.kr/news/articleView.html?idxno=4019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 삼성 관련 문건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거로 제출됐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의 의견을 들어본 뒤 증거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재식 특검보는 문건을 추가 증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