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단다. 원래 흥행에 크게 성공하는 영화는 그게 예술 장르든 오락 장르든 던지는 메시지가 있는 법이다. '부산행'은 한국 사람들의 어떤 정서를 건드렸기에 저렇게 흥행에 성공했을까?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그게 무엇이었는지 감이 잡힌다.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755624.html"늦게 개봉하지만은 보다 먼저 만들어진 전편이다. ....... 에선 가족이든 집이든 모두 가짜거나 투자 가치가 있는 존재일 뿐이다. 은 지금 한국사회가 갖고 있는 절망감의 응축판이고 관객들이 ‘차라리 좀비세상이 오는 게 낫겠다’고 느끼길 바랬다." "연 감독은 “성장중심 세대 책임을 물으면서 그들에게 판타지와 감동이라는 면죄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