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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조선 찌라시 4

여전히 열일하는 조선 찌라시

사고를 쳤으면 벌을 받아야 꼴통들이 스스로를 증명하듯, 찌라시들도 스스로를 증명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찌라시계의 대마왕 조선찌라시는 오늘도 찌라시질하느라 분주하다. 요 며칠 동안 한 것 중에 눈에 띄는 것만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625034928325 중국과 한국을 단순 비교해 두었다. 13억 인구에 세계 2위의 경제력을 가진 그 중국하고. 물론 우리가 인구가 작고 땅 넓이가 작다고 중국과 경쟁하지 말란 법은 없다. 일본의 경우 마찬가지로 중국에 비해 인구가 턱없이 작았지만 한동안 중국을 능가했다. 아무튼 좀 더 분발하자고 대국들과의 비교하는거야 이해해 줄 수 있다. 그런데 '중국은 저러한데 한국은 뭐하나?' 식이면 이건 비판이 아니라 비난하려는 불순한 의도..

정치, 사회 2018.06.29

조선 찌라시의 경제 불안 심리 유포하기

초딩의 처벌 찌라시들이 대중들을 기만할 때 써먹는 수법이 색깔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 불안 심리 조장도 크게 한몫을 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군사 정권 시절 반정부 시위가 극심하니 찌라시들은 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봉착했다고 떠들곤 했다. 그래서 외신 기자들이 비웃기를 '년 7%씩 성장하면서 총체적 난국 운운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라고 했겠나.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자 찌라시들은 '대구에는 명절이 없다'라고 떠들어댔다. 참여정부 때는 더했다. IMF를 조기 졸업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지표가 증명해 주는데도 찌라시들은 어느 구석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집단들을 발굴해 내곤 'IMF 때 보다 더 어렵다'라고 호들갑을 떨곤 했다. 그런 찌라시들인지라 색깔론이 완전히 약빨을 ..

정치, 사회 2018.06.23

여검사의 성추행 폭로, 그리고 찌라시들의 반응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면 안되는 이유 독일 여성운동의 대모 알리스 슈바르처는 자신의 책 '아주 작은 차이'에서 다음과 같이 한탄했다. "백인 여자의 소망이 서구 사회에서 차별받는 유색인종 남자보다 오지의 원주민 여자의 소망과 더 닮아 있다." 여성에게 투표권이 부여된 것도 노예 해방보다 한참 더 늦었다는 역사적인 사실도 있다.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여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게 충격적인 것은 다른 곳도 아닌 법을 집행하는 사법부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권력 집단인 검사들 사이에서 조차 여성이라는 이유로 희롱의 대상이 되어도 별다른 문제의식없이 묻혀버렸다면, 갑질이 난무했던 때에 을의 위치에 있는 여성들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 2차 피해가 뻔히 예상됨에도 ..

정치, 사회 2018.02.01

MB 특활비, 그리고 조중동의 합창

가짜 거지 박근혜가 국정원으로 부터 특활비를 받아 쓴 것이 드러나 국정농단과 관련된 18가지 범죄 혐의에 하나를 더 추가하게 생겼다. 그런데 박근혜의 행적을 유심히 보면 이명박의 유산을 물려받은 것이 꽤 된다. 그 중 제일 큰 문제가 국정원을 사적인 목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그래서 박근혜의 특활비 문제가 불거졌을 때 "이명박 때는 그런게 없었을까?"라는 의문은 합리적 의심이기에 충분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명박도 국정원 특활비를 불법적으로 운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다스는 누구 것?'이라는 의문을 풀기 위한 촛불 시민들의 열망과 그 기대에 부응해서 이명박을 향해 점점 다가가고 있는 검찰을 향해, 그리고 자신들 마음대로 그 검찰을 배후 조종한다고 생각하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정치 보복'이라고 짖어대는 찌..

정치, 사회 20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