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은 참으로 개혁진영의 계륵같은 존재다. 사람들은 정동영의 '노인 폄하' 발언을 비판하지만 그건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사소한 실수가 없었더라도 정동영이 이명박을 이기긴 힘들었다. 선거란 것이 지면 모든 것을 덮어쓰야 하는 것이어서 그게 크게 부각되었던 것 뿐이다. 정동영의 패착이라면 아마도 호남이라는 집토끼에 너무 집착한 것일 것이다. 그래도 정동영은 통일부 장관까지 해서 일까, 종북 노름에 대해서는 안철수와는 달리 선을 그을 줄 아는 양심은 있다. 해묵은 색깔론인 '주적' 논란에 대해 정동영이 한마디 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77 "안철수 국민의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