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은 '오직 민주당 반대로만'으로 30년 가까이 정치 생명을 이어오고 있는지라 정치 행위라는 게 도무지 없다. 그래서 민주당 아니 민주 개혁세력이 "일본은 가까운데다 서로 협력해야 할 상대방이 분명하지만 침략의 역사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침략의 역사 왜곡은 멈추어야 한다"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지들 멋대로 '반일'로 규정하고 자신들은 '미래를 위한 협력의 기틀을 다진다'며 일본 극우 정치 세력의 꼬봉 노릇을 당당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박정희까지 이어지는 국힘의 전신에 해당하는 세력들도 지금처럼 친일을 내놓고 하지는 못했다. 가장 가까이는 박근혜만 해도 일본의 끈질긴 요구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비밀 협정으로 했지 내놓고 하진 못했다. 그게 들통나서 탄핵의 한 빌미를 제공했지만 말이다. 윤석열은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