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현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살균제 제조사 사장이 공식 사과를 하고, 살균제 유해성 테스트 결과를 은폐한 혐의로 서울대 교수가 구속되었단다. 관련자가 구속까지 되었으니 얼마나 잘못했는지는 법이 판결을 내릴 일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난데없이 유서가 등장한다. 뉴스 기사에 의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독성실험을 맡았던 서울대 교수가 유서까지 작성했었다며 검찰 수사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 교수의 변호인인 김종민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고등검찰청 인근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조 교수가 유서를 작성하게 된 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조사에서도 마찬가지고 영장실질심사에서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