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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19 유사 일베를 위한 경구 9
  2. 2016.04.11 일베는 아니되 일베에 동조하는 녀석들을 위한 경구 7

마이클 셔머는 이상한 믿음의 허구성을 파헤치는 학자이니 만큼 그의 책에는 무식한 유사 일베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반드시 있다. '과학의 변경지대'에도 마찬가지다. 하나씩 보자.

"2000 초에 있었던 유명한 유대인 대학살 부정에 대한 재판도 결국은 문제가 쟁점이었다. 재판에서 데버러 립스태트(Deborah Lipstadt) 변호사들과 전문가 증인들은 나치스와 2 세계 대전에 대한 어빙의 여러 책에 나오는 수많은 실수와 누락이 평범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왜곡임을 입증하려 했다. 이들에 의해 어빙이 거의 항상 히틀러와 나치스의 죄를 은폐하는 방향으로만 실수를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런 의도적 왜곡에 관해서라면 이명박-박근혜 정권도 만만치 않다. 천안함 사건과 세월호 사건에서 이들 정권이 보여준 의도적 왜곡은 너무나 허술한데도 오직 '믿으려는 의지' 하나 만으로 그 말을 믿고, 앵무새처럼 반복 재생해 내는 인간들이 참으로 많다.

"역사적 사건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대개 새로운 이론은 내놓지 않고 분야에 받아들여진 신조를 공격하기만 한다. 이것은 고전적인 논쟁 전략이다. 적을 비판하되,비판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은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이다."
천안함 사건 때도 "천안함의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 때문이라면 그것은 안보 실패 아니냐"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새누리당 정치인들, 찌라시 언론들, 일베들 그리고 여기 무식한 유사 일베들까지 그저 "북한의 공격 때문인데 그걸 부정하면 종북" 이따위 소리만 반복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에서도 "수백명의 국민의 생명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구조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동안 청와대는 7시간 동안 뭐 했나"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해경이 나쁜 놈, 유벙언이 나쁜 놈" 이따위 소리만 반복한다. 여기서 새누리당 정치인들이나 찌라시 언론들은 위에서 말한 의도적 왜곡을 일삼는 족속들에 속하는데, 일베류들은 월터 리프먼이 '여론'이라는 책에서 언급한 '믿으려는 의지'로 똘똘 뭉친 녀석들이다.

"'확인의 편견' 선입견을 확인해 주는 데이터만 받아들이고 여기에 반대되는 데이터를 무시하려는 경향 말한다. 사람들은 모두 그런 경향을 가진다. 자유주의자들은신문을 읽으면서 탐욕스러운 공화당이 부자들만 점점 부자가 되게 체제를 고치려 든다고 생각한다. 보수적인 사람들은 똑같은 신문을 읽으면서도 땀흘려 벌어놓은 부자들의 돈을 열혈 자유주의자들이무능력자들의 복지에 쏟아붓는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맥락에 따라 달라지며, '확인의 편견' 때문에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매우 힘든 일이다."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본성에 이런 취약한 요소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그 말은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그런 오류에 빠지기 쉽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확인과 재확인, 입증과 재현을 요구하는 과학적 태도를 몸에 익혀야 한다. 그게 우리의 삶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 더욱 그러해야 한다. 무식한 유사 일베들은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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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식한 유사 일베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일베들의 중간 보스쯤 되는 놈(이놈은 그 뒤에 새누리당에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들어갔다.)이 광화문에서 폭식 파티를 하고 부터이다. 이런 일베들에 더하여 '어버이연합'이라는 노인들 단체가 또 세월호 반대집회를 했다. 우리 옛말에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했는데, 그 누구보다 세월호 희생자들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야 할 노인들이 세월호 반대 집회를 했다는 것은 이 영감들의 말을 빌어 말하자면 천륜을 저버리는 짓이었다. 광화문 폭식 파티를 주도한 놈은 진작에 새누리당에 당직을 얻어 감으로써 정권과 엮인 놈이었다는 것을 드러냈는데, 이번에 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떳다.


위의 기사를 보면 어버이연합이 어떤 집단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천륜을 저버린 것은 정권의 사주를 받은 몇몇 꼴통 영감들이고, 대다수는 동원된 알바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들이 나온다.


"11일 <시사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단독입수한 <어버이연합 집회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어버이연합이 2014년 탈북자들을 일당 2만원씩에 고용해 1천200여명을 세월호 반대집회에 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세월호 반대 집회 외에 다른 관제 집회에도 막대한 '동원 알바비'가 사용됐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어버이연합은 크게 회장, 고문, 부회장, 공동대표, 사무총장, 실무 국장 아래 2천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회장은 심인섭씨가 맡고 있지만 실무는 추선희 사무총장이 대부분 처리하고 있다. 추 사무총장은 과거 자유네티즌구국연합박정희 대통령 바로 알기 등의 단체에서 활동했다."
"이종문 어버이연합 부회장은 <시사저널>에 “자금과 관련한 일은 추 사무총장이 전담하고 있다. 심 회장도 이에 대해 알지 못한다. 집회에 탈북자들을 동원한 일도 추 사무총장만이 답변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8일 현재까지 추 사무총장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시사저널>은 덧붙였다."

어버이연합 시위에 동원된 알바들이야 불쌍한 노인네들이거나, 우리 사회에서는 가장 힘없는 계층일 수 밖에 없는 탈북자들이지만 어버이연합을 주도하고 있는 영감들은 꼴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말하자면 나이먹은 일베들인 셈이다. 정권의 하수인들이 탈북자들을 동원한 것도 고약하지만, 세월호 희생자 부모들의 집회를 종북과 엮으려는 행태는 용서받기 힘든 짓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식한 유사 일베들은, 세월호 사건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북한까지 끌어들이는 정권의 비열한 행태를 뻔히 보면서도 자신들이 안보의 화신인 양 착각을 하며 산다.  이 한심한 놈들을 어찌해야 할까.


Posted by thin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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