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 데이비스의 '양복입은 원시인'은 사람들이 이상한 믿음을 가지게 되는 심리적 기제에 대해 설명한다. 이상한 믿음을 가지기로야 무식한 유사 일베들도 빼 놓을 수가 없으니 이 책에는 당연히 그들에게 해 줄 말들이 있다. 하나씩 보자. "원시 논리는 흥미로운 특성을 갖고 있다. 인간이란 "음, 이건 모르겠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 이 분야에서 최고인 과학자와 사상가들을 불러 파악해봐야지"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종이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심지어 현대인 중에서도 그런 성향은 보기 힘들다. 대신 의아한 사건이나 공격에 대해 초자연적인 설명을 떠올린다. 그러고는 그러한 믿음을 방어하기 위해 다른 쪽의 이야기엔 귀를 막는다."마이클 셔머 나 행크 데이비스 같은 진화심리학의 대가들이 공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