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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복수와 용서 2

일베 교육 자료 ('복수의 심리학'에서)

'복수의 심리학'은 복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복수와 용서를 모두 이야기하고 있다. 복수와 용서는 둘 다 인간의 본성 속에 내재된 기질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사적인 복수를 국가가 담당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해를 끼친 상대에게 똑같이 되값아 주려는 복수 행위가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 그게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사회를 안정시키려면 복수심을 억누르고, 용서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환경 조성은 국가가 담당해야 하는 것임도 분명하다. 사회심리학자인 저자가 복수심을 억누르고 용서를 할 수 있는 심리학적 요인으로 세가지를 들었다. "제대로만 한다면 사과는 복수를 좌절시키고 용서를 유도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사실 복수는 사라지고 용서가 넘치는 세..

정치, 사회 2017.06.25

복수의 심리학 - 마이클 맥클러프

복수심이라는 감정은 사랑, 질투, 용서와 화해 등의 감정과 함께 문학 작품의 마르지 않는 소재들이다. 그 말은 그 감정들이 인간의 삶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들이란 뜻이다. '복수와 용서'라는 주제는 도덕 철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이기도 하고, 종교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기도 하다. 관념 철학에서든 종교에서든, '복수'는 '악'과 연결되며, '용서'는 '선'과 연결된다. 그래서 수천년 동안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복수는 어리석은 것이고, 죄는 용서해야 한다'라는 격언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심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는 채로. 과학적 심리학에서는 인간은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선한 모습도 보이고 악한 모습도 보이는 존재라고 규명했다. 그렇다면 '복수와 ..

독서 2017.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