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마이클 가자니가는 '사회적 뇌', '윤리적 뇌', 그리고 이 책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저작들로 널리 알려진 인지신경생리학자이다. 과학자들은 필연적으로 연구하는 대상에 대해 환원론적으로 접근한다. 세부적인 지식들이 축적되면 그것들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통합에 나선다. 저자도 이 경로를 따른다. 앞의 두 책이 환원론에 입각한 신경생리학의 발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거대 담론의 영역으로 나아간다. 기포드 강연이란 것이 있다. "애덤 로드 키로드Adam Lord Gifford. 철학과 자연신학에 남다른 열정을 지녔던 19세기 에든버러 변호사이자 판사였던 그의 요청과 기부 덕에 기포드 강연Gifford Lectures은 1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코틀랜드에서 전 세계로 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