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선택을 할 때 개입하는 심리적인 요인들에 대해 분석한 학술서이다. 그런데 제목을 보면 자기계발서같은 냄새를 풍긴다. 다른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에서 즐겨 인용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긴 하다. 독자들이 자기계발서에서 기대하는 것은 '미래에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인데 이 책은 실험 및 관찰 결과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학술서여서 그런 게 전혀 없다. 자신이 결정권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참고할 만한 내용이 좀 있다. 인간이 선택과 판단이라는 것을 할 때 인간이 가진 심리적 요인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흥미로운 독서가 될 수도 있다. 저자의 언급을 중심으로 그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살펴보자. "복잡하고 역동적인 상황에서는 그 안에서 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