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이 문대통령을 깍듯이 대했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나오는 것을 보면 그동안 기계적 중립의 함정에 빠져 있는 언론들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그 기계적 중립이라는 것이 희한하게도 자한당이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한결같이 작동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자한당의 문제가 있으면 거의 항상 민주당의 문제도 경중에 관계없이 나란히 배치하곤 했다. 찌라시 수준은 아니라도 기계적 중립을 내세우느라 의도치않게(?) 자한당에 편향된 보도를 심심찮게 해 왔던 연합뉴스가 드디어 양비론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정국을 여야의 대치 국면이라는 차원에서 보도를 하던 연합이 자한당의 처지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