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5/24 2

권위와 탈권위

며칠 전에 올린 포스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적 행보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청와대 직원이 옷을 받아 들려고 하자 "제 옷은 제가 벗겠습니다"라며 손수 자신의 옷을 벗어 의자에 걸었다. 그에 비해 권위적인 행태를 보인 자는 안철수였다. 자신의 비서관을 자기 부인의 사적인 용도에 부려 먹고도, '부인이 이미 사과했다'며 자신이 사과하기를 끝내 거부했다. 이런 권위적인 행태를 능가하는, 권위주의가 몸에 배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장면이 언론에 노출되었다. 기사를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9_201705241130065787_005.html "김무성 의원의 짐 가방 패스 영상은 해외에서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온라인 커..

정치, 사회 2017.05.24

재밌어서 밤새 읽는 소립자 이야기 - 다케우치 가오루

대중들은 물리학을 천재들의 놀이터 정도로 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물리학에 대해 듣는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기 때문이다. 물리 현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것들이지만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이면에 깔린 법칙성을 이해해야 하고, 그 과정은 고도의 추상적 사고를 요하기 때문에 천재들이 주로 등장한다. 그렇긴 하나 물리학을 천재들만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고도의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물리학에서의 발견들을 일반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설명하는 일을 하는 것도 역시 물리학자의 몫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근대 과학의 초기에는 물리학은 하늘 너머 우주로 향하는 천체 물리학과 물질의 본질을 탐구하는 원자론..

독서 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