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5/12 3

진화의 탄생 - 마이클 루스

“1844년, 로버트 체임버스가 ‘창조의 자연사가 남긴 흔적들’을 펴냈을 때에는 전문 과학 공동체에 속한 거의 어느 누구도 그 책의 중심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1859년, 다윈이 ‘종의 기원’을 펴냈을 때에는 생물 기원에 관심을 가졌던 과학자들이 재빨리 진화론으로 마음을 돌렸다.” “1859년, 영국의 이름 높은 자연사학자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쓴 책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자연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 또는 생존경쟁에서 유리한 종족의 보존에 관하여’가 나왔다.” 이 책은 저자가 위와 같이 언급한 것처럼, 그 시기 전후로 진화론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 철학적, 종교적, 사회적 영향을 추적한 과학사이다. 다윈은 학문적 경력의 시작을 생물학에서 한 ..

독서 2017.05.12

동아일보, 국민일보의 꼼수 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6R9MMeh-QmM 찌라시들이 발작을 할 것이라고는 진작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도 정권이 바뀐 것은 의식했는지 직접적인 꼬장은 못부리고 변죽만 울린다. 하나씩 보자. http://news.donga.com/Main/3/all/20170503/84185516/2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일 ‘문재인 세월호’ SBS 보도와 관련해, “사과문은 보도본부장 명의로 8시 메인 뉴스에 발표되어야 한다”면서 “SBS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캡쳐된 악의적 오보 화면, 온라인에서 악의적 비방과 함께 돌려지고 있다. 이 역시 제재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교수의 민정수석 임명 소식에 곧바로 나온 게 저거다. 그런데 저건 문재인이 당선되기 전, ..

정치, 사회 2017.05.12

문재인의 탈권위

문재인 대통령 정말 좋다. 인수위도 없이 당선 즉시 국정을 시작했지만, 인사를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모습하며, 야당을 모두 방문하는, 게다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정의당을 방문하는 파격을 선보인 것도 좋았다. 여기에 개인의 자질로서의 탈권위적인 성품까지 더해지니 우리가 대통령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았다 싶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511142903527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수석 오찬장에 참석 옷을 벗을 때 청와대 직원이 벗는 것을 도와주려 하자 "제 옷은 제가 벗겠습니다"라며 스스로 옷을 벗고 있다." 개인주의 문화가 정착된 서구 사회에서 성장한 사람이라면 모르되, 권위주의 문화가 지배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거물 정치인으로 지..

정치, 사회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