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4 68

송민순, 교활할까? 멍청할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내내 한나라당으로부터 코드 인사라는 흑색 선전에 시달리면서도 좌파, 우파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했다. 그래서일까? 참여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사 중에는 배신자들이 많았다. 꽂꽂장수 김장수가 그렇고, 반기문이 그렇고, 지금은 자유한국당으로 옮겨간 조경태가 그랫다. 이 대열에 송민순도 합류할 모양이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21110401725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선거가 임박한 이 시기에 송민순 전 장관의 쪽지 공개 등은 지난 대선에 있었던 북방한계선(NLL)조작 사건과 유사하다”며 “제 2의 NLL사건으로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새로운 색깔론이자 북풍공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정치, 사회 2017.04.21

서울광장의 친박 텐트 그리고 인지부조화

https://ko.wikipedia.org/wiki/%EC%9D%B8%EC%A7%80%EB%B6%80%EC%A1%B0%ED%99%94 심리학의 핵심 개념 중 '인지부조화'라는 것이 있다. 대부분의 과학적 개념이 그렇듯 이 개념을 발견하게 된 과정도 우연한 한 사건에서 부터 출발한다. 한 선지자를 자처하는 인간이 자신들만 특정 일시에 구원받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 주장에 깊이 동조한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이 현상에 흥미를 느낀 레온 페스팅어와 동료 사회과학자 몇명이 그 종교 집단에 잠입을 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구원받을 것이라는 그 날짜까지 그들과 함께한다. 그 날이 왔다. 자신들이 구원받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자 사람..

정치, 사회 2017.04.21

윤리적 뇌 - 마이클 가자니가

이 책의 저자는 신경생리학자이다. 저자에 의하면 그들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신경과학자들은 우리를 독자적 인간으로 만드는 기관, 즉 인간의 의식적 삶을 가능케 하는 뇌를 연구한다." 뇌에 대한 연구 그리고 인간 생명의 연구는 흔히 도덕적 저항에 부딪힌다. 그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나는 과학적 발견이 '비윤리적인' 행위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할 때 느껴지는(과학에 대한) 공포가 과학을 더 나은 연구로 이끌기보다는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아 왔다." "도덕적 논변이 생물학적 내용과 섞이면 열정, 믿음, 그리고 완강하고 비논리적인 견해들이 구분되지 않게 된다." "결과가 우리 입맛대로 안된다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는 그 호기심을 억눌러서는 안된다." "모든 것은 남용되기 마련이다. ..

독서 2017.04.20

일베 교육 자료 ('유쾌한 경제학'에서)

정치와 경제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유쾌한 경제학'에 보면 정치적으로 꼴통인 일베류들에게 들려 줄 말들이 꽤 있다. 하나씩 보자. "재임 기간 동안 나는 국민들이 건강한 경제 지식을 갖고 있을수록 정치인들이 보다 훌륭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신념을 점점 더 강하게 갖게 되었다." 일베류들은 '중산층', 또는 '저소득층' 이런 이야기를 하면 가만히 있는다. 그런데 '계급적 이해 관계가 걸려 있다'고 하면 '빨갱이'라고 광분한다. 지식인들이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그 '이상'의 허구성과 방법론 상의 문제 때문이다. 공산주의가 공공의 적이 된 것은 구소련의 레닌과 스탈린이 이데올로기와 무관하게 시행한 독재 정치 때문이다. 서방 세계의 정치인들은 이 둘을 교묘하게 조합하여 '공산주의 국가는 독재 ..

정치, 사회 2017.04.20

안철수 부인의 부창부수

안철수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이미 안철수 보좌관을 사적으로 부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런 행태 자체도 문제인데다, 이런 문제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발언이 또 나왔다. 기사를 보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07/0200000000AKR20170307150300064.HTML "김 교수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명암 컨벤션센터에서 충북도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의당은 남편과 (제가)만나 만든 네 번째 아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기적을 이룬 국민의당을 위해 자양분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람은 다양한 상황에서 비유를 든다. 자신의 말을 듣는 타인들이 이해하..

정치, 사회 2017.04.20

다시 문재인 굿 뉴스 2제

되는 집안은 뭘 해도 잘 된다.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이 그렇다. 현대의 미디어 선거에서 자금은 필수적이다. 국가에서 지급되는 자금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여 합법적으로 정치 자금을 모금할 수 있게 했는데, 문재인 캠프는 무려 100억을 한시간 만에 모았단다. 기사를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603/NB11456603.html "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오전 9시에 출시했으나 펀드 참여가 폭주해 1시간 만인 오전 10시 정각에 입금 참여를 중단했다"며 "100억원은 확실히 넘겼으나 자세한 모금 액수는 오후에나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리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나. 박근혜처럼 대기업을 팔을 비틀어 돈을 모은게 아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십..

정치, 사회 2017.04.19

유쾌한 경제학 - 토드 부크홀츠

유시민이 경제학 저술가로 활동할 때 한 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경제학과는 인문계라서 수학을 못해도 될 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 가 보니 이공계 못지 않게 수학을 잘 해야 하더라." 경제학이 출발점은 시장의 관찰이었지만 중간에 수학적 모델을 구축하는데 몰두하느라 경제학에 내재된 모순을 깨닫지 못하여 경제학이 경제 현상을 설명하지 못하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그래도 영향력은 여전하다. 왜냐하면 국가든 사회든 가정이든 경제 계획은 필수이고, 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불완전하다 하더라도 경제학 모델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행동경제학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주류 경제학의 오류를 분명하게 지적하기 전에도 경제학 내부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활동이 꾸준하게 있었다. 그것을 ..

독서 2017.04.19

정치 좀비 두마리, 박지원과 홍준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0687&PAGE_CD=N0002&BLCK_NO=&CMPT_CD=M0142 '살아있는 시체'라 불리는 좀비가 있다. 움직이기는 하되 생각이 없는, 세간에서 말하는 '무뇌' 정도 되겠다. 정치판에는 그런 좀비들이 많다. 그들 모두를 일일이 거론할 수는 없고, 대선 기간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두마리를 소개한다. 먼저 홍준표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30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YTN 대선안드로메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가사노동은 하늘이 정한 일”이라고 하는가 하면 동성애를 두고는 “그거 아니라고 ..

정치, 사회 2017.04.19

안철수 폭망 3제

안철수가 제대로 망하는 중이다. 말이 필요없다. 기사나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8114702051 "안 후보는 18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가 보도한 천안함 유가족들의 주장에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당초 해당 의혹이 '가짜뉴스'라고 대응한 것을 번복하고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23일 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과정에서 천안함 희생자 박OO 상사의 유족이 사진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안 후보 측이 "곧 VIP 안철수 의원이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니 묘역을 비워달라"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당은 지난 9일 이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

정치, 사회 2017.04.18

아버지가 지킨 나라라고?

태풍이 불면 바닷물이 뒤집혀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온갖 것들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심증으로만 존재했던 것들이 확증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국정원 댓글 알바팀도 최근 드러났다. 박근혜는 불통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박근혜가 여왕 마인드를 가졌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행태는 여러번 보였기 때문에 짐작을 할 수는 있었지만 확증은 없었다. 그런데 박근혜가 제입으로 그걸 실토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70417/83890921/1 "동아일보가 입수한 최후진술 메모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할 때부터 나라를 바르게 이끌자는 생각만 했습니다. 사리사욕을 챙기고자 했으면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정치, 사회 2017.04.18

사드 배치, 미국의 출구 전략

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 미-중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은 미국이 강행에서 한발 물러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핵항모 칼빈슨호의 한반도 출동도 단순한 일정 변경이라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서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는 논평만 내놓은 채 더 이상의 군사적 위협은 자제했다. 그리고 미국이 출구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밝힌 메시지가 떳다. 기사를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524/NB11455524.html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1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및 운용 시점과 관련해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물론 '다음 ..

정치, 사회 2017.04.17

'자칭 보수'들의 실체

그동안 심증으로만 존재했던 국정원 댓글 알바팀에 대한 물증이 나왔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6145602046 "국가정보원이 ‘알파팀’이라는 이름의 민간 여론조작 조직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정부를 옹호하는 게시글을 작성하는 한편, ‘용산 참사’ 항의 집회 등 이명박 정권 초기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준 집회 등에 참여해 동영상을 채증하는데도 동원됐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알파팀에서 활동한 ㄱ씨는 15일 취재팀과 만나 이런 사실을 폭로했다." "ㄱ씨는 알파팀 존재를 뒤늦게 털어놓는 이유에 대해 “나는 여전히 보수주의자다. 보수의 가치는 전통을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고 사실과 진실을 좇는 것이다. 지금 보수는 자신..

정치, 사회 2017.04.17

문재인 굿 뉴스 2개

짤방 이미지 제목은 '놀래라 ㅆㅂ'이다. 그렇다. 안철수가 문재인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는 소식에 내 일이 아님에도 좀 긴장했었다. 역시 그럴 리가 없는 것이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6142819254?s=pelection2017 "1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4월 14·15일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후보자 간 5자 가상대결은 문재인 46.9%, 안철수 34.4%, 홍준표 6.8%, 유승민 3.4), 심상정 2.9%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3.4%와 2.4%였다." "이번 조사는 1차 SBS 방송토론과 대선후보 등록 이후 첫 여론조사 결과다. 가장 큰 특징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 격..

정치, 사회 2017.04.16

개소리에 대하여 - 해리 프랭크퍼트

정치인들이 개소리를 남발하는 것은 동서양이 별 차이가 없는 모양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지금 대선 기간이어서 개소리 풍년이기도 하다. 그 개소리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접근한 책이 있다. 바로 다음 책이다. 이 책의 원 제목은 'On Bullshit"이다. 이 'Bullshit'이라는 단어는 다양하게 번역될 수 있다. 외국 영화에서 이 단어가 사용되는 상황을 보면 주로 '헛소리' 또는 (악의적인) '거짓말' 정도로 번역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런데 번역자는 좀 더 강한 느낌을 주는 '개소리'로 번역했다. 이 포스트의 말미에 번역자의 글을 인용할 때 확인할 수 있겠지만 아무튼 정치인들의 헛소리를 염두에 두고 그렇게 했을 수도 있고, 좀 더 선정적인 제목을 위해서 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또 손바닥만한 ..

독서 2017.04.16

고질적인 언론의 기계적 균형 보도

찌라시 신문들과 종편들은 공정 보도에 대한 개념이 없다. 자신들의 의도대로 왜곡과 편파 보도를 다반사로 저지르기 때문에 찌라시니 기레기니 하는 소리를 들어도 싸다. 이런 쓰레기들의 노골적인 편파적인 태도에 맞서 공정 보도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 할 개혁 언론들이 '기계적 균형' 논리에 사로잡혀 있다 보니 의도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찌라시들의 논리를 강화시켜 주는 들러리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찌라시 집단에 포함시켜야 할 매일 경제의 편파 보도를 보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40583 "문 후보는 "매년 10조원대 공적재원을 투입해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간 10조원의 재원 중 2조원은 국가재정,..

정치, 사회 2017.04.16

대선 후보가 기호가 결정되었다

오늘 대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었고, 변동 사항없이 5당 후보들 역시 등록했다. 그리고 원내 의석수를 기준으로 기호가 배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번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15_0014833276&cID=10301&pID=10300 "후보 기호는 등록 마감일 기준 국회 의석 순으로 결정한다. 문 후보가 1번, 홍 후보가 2번, 안 후보가 3번, 유 후보가 4번, 심 후보가 5번, 조 후보가 6번을 받는다. 국회 의석이 없는 정당이 추천한 후보는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서 기호 1번을 단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 처음..

정치, 사회 2017.04.15

안철수,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다

https://twitter.com/ssaribi?lang=ko 안철수는 본격 검증에 들어가자 문제가 여기저기서 마구 불거져 나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론조사 상으로는 양강으로 나오니 안철수 캠프로서는 크게 긴장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나오는 의혹은 안철수 본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가족에 관한 것이어서 빠져 나갈 구멍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빠져 나가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 '본인의 불찰'이라는 사과 한마디면 대처가 가능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안철수의 부인 김미경이 안철수 보좌관들을 사적으로 부린 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 그런데 여기에 안철수 본인이 직접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등장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420..

정치, 사회 2017.04.15

조선일보의 이중성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4102620317248935 미국의 핵항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출동하고, 북한 선제 타격설이 흘러나오면서 한국의 증시가 요동치는 등의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제는 좀 진정되는 듯하다. 이런 와중에 조선일보의 교활함이 빛을 발한다. 한쪽에서는 바른 소리를 하고선, 정치면에만 오면 종북 타령으로 둔갑하는 변신술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전되었다. 먼저 군사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3/2017041300193.html "①韓·美 동맹군 통수 체계상 양국 대통령 사전협의는 필수 ②北이 수도권 포격하며 반격땐 주한 미국인 희생 감수해야 ③전면전 대비 美전..

정치, 사회 2017.04.14

거짓말의 심리학 - 필립 휴스턴 외 3인

범죄자들이 자신의 죄를 순순히 실토하는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그들의 말과 행동에서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일상적인 범죄자들을 다루는 경찰들에게도 이것이 중요하지만, CIA와 같은 정보 기관의 수사관들에게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이 인문학으로 인식되던 시절에는 이런 심문 기술은 전적으로 경험 또는 강압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내고, 그 중에서도 거짓말을 하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현대적인 심문 기법에는 심리학적 연구 결과들이 광범위하게 차용될 수 밖에 없다. 심리학적 연구 결과와 다년간의 경험이 결합되어 범죄자들을 심문하여 거짓말을 식별하는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 나왔다. 이..

독서 2017.04.13

홍준표의 뻥, 토론에서 바로 털렸다

http://www.instiz.net/pt?no=4395876&page=34 오늘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렸다. 주둥이가 쓰레기인 홍준표가 그 전에 "10분 내에 문재인을 제압할 수 있다"고 뻥을 친 모양이다. 그런데 막상 토론에서 마주치자 제압은 커녕 도리어 한방 먹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13135304610 "13일 한국기자협회와 SBS가 주최하는 '2017 국민의 선택 대선 후보 초청 토론'에서 홍 후보는 문 후보에게 "집권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말을 취소하라"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문 후보가 "북핵을 완전히 폐기할 수 있다면 홍 후보는 북한에 가지 않겠냐"고 역질문하자 순간 홍 후보의 말문이 막혔다. 그는 머뭇거리며 "그 부분은 다시..

정치, 사회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