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4/04 3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칼 필레머 (전자책)

이 책은 '삶의 지혜서'라고 할 수 있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다지 의미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의 경험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나는 군대를 늦게 가게 되어 내가 입대하기 전에 먼저 군에 갔다 온 선배, 동료들을 통하여 10년 동안이나 군대 생활을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간접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나 자신의 군대 생활은 또 새로운 것이어서 그 전에 가지고 있었던 간접 경험이 거의 쓸모가 없었다. 이런 현상은 모든 사람들이 겪게 되는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삶의 한 단면만 보아도 이러한데 삶 그 자체는 또 사람마다 얼마나 다르겠는가? 그러니 삶을 먼저 경험한 사람들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겠다고 하는 생각은 귀에 솔깃하긴 하지만 별로 실효성이 없는 생각이다. 이 책..

독서 2017.04.04

반공 정권의 실상, '작전계획 5027'의 유출

http://imnews.imbc.com/replay/2009/nwtoday/article/2523937_18879.html 이명박과 박근혜는 종북놀음으로 세월가는 줄 몰랐다. 그런데 그런 정권들이 국가 안보를 어떻게 다루고 있었는지 실상을 알고 보면 기가 찬다. 작전계획이 해킹당했단다. 기사를 보자. http://www.fnnews.com/news/201704041423120158 "지난해 9월 창군 이래 처음으로 우리 군의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용 인트라넷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들에게 해킹을 당하자, 당시 국방부는 일부 비밀 자료가 유출됐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국방부의 해명과 달리 남북 간 전면전에 대비한 2급 군사비밀인 '작전계획(작계) 5027'도 유출된 것으로 알..

정치, 사회 2017.04.04

설민석 논란으로 보는 표현의 자유

https://www.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icat=&table=impeter&uid=1278&PHPSESSID=f2622046d5b32cd7589753131de411ca 얼마전 JTBC에서 '말하는 대로'라는 프로그램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 말하는 사람이 작가였는데, 하는 말 중에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 소재의 공통점은 죽은 사람들'이라는 말을 했다. 그 이유는 산 사람을 소재로 할 경우 조금만 부정적으로 묘사해도 소송 걸리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코미디언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하소연한 적이 있다. 어떤 내용이 특정 집단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개그가 나오는 그 집단에서 반발하기 때문에 소재로 활용할 수가 없다고. 그런데 간혹 죽은 사람들, 즉 역사적 인물들..

정치, 사회 201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