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4 68

반공 정권의 실상, '작전계획 5027'의 유출

http://imnews.imbc.com/replay/2009/nwtoday/article/2523937_18879.html 이명박과 박근혜는 종북놀음으로 세월가는 줄 몰랐다. 그런데 그런 정권들이 국가 안보를 어떻게 다루고 있었는지 실상을 알고 보면 기가 찬다. 작전계획이 해킹당했단다. 기사를 보자. http://www.fnnews.com/news/201704041423120158 "지난해 9월 창군 이래 처음으로 우리 군의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용 인트라넷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들에게 해킹을 당하자, 당시 국방부는 일부 비밀 자료가 유출됐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국방부의 해명과 달리 남북 간 전면전에 대비한 2급 군사비밀인 '작전계획(작계) 5027'도 유출된 것으로 알..

정치, 사회 2017.04.04

설민석 논란으로 보는 표현의 자유

https://www.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icat=&table=impeter&uid=1278&PHPSESSID=f2622046d5b32cd7589753131de411ca 얼마전 JTBC에서 '말하는 대로'라는 프로그램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 말하는 사람이 작가였는데, 하는 말 중에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 소재의 공통점은 죽은 사람들'이라는 말을 했다. 그 이유는 산 사람을 소재로 할 경우 조금만 부정적으로 묘사해도 소송 걸리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코미디언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하소연한 적이 있다. 어떤 내용이 특정 집단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개그가 나오는 그 집단에서 반발하기 때문에 소재로 활용할 수가 없다고. 그런데 간혹 죽은 사람들, 즉 역사적 인물들..

정치, 사회 2017.04.04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 - 로저 스크러튼

대부분의 철학적 개념이 그러하듯, 보수주의라는 것도 단순하게 '현재를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지만 무엇을 지킬 것인가로 들어가면 대단히 복잡해진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가는데 무엇인가를 지키고자 함은 필연적으로 변화에 대한 저항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주의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은 사람의 심리 자체에 변화에 대한 저항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변화라는 게 꼭 바람직한 방향으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현재 상태를 지키는 것에 더 끌릴 수도 있다. 그러나 보수주의는 문제가 많다. 변화가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진 않다 하더라도 의도적이든 아니든 사회는 변해가기 마련인데 그 변화에 저항하려다 보면 우스운 형태가 되기 쉽다. 대..

독서 2017.04.03

박지원과 주승용, 그들이 사는 법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색깔론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사람들 중 한명일 것이다. 그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 다닌던 정치인들이 지금 국민의당에 모여있는 인간들이다. 그들도 색깔론의 피해를 보긴 마찬가지다. 그런 그들이 이제는 색깔론과 동일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정적을 공격하는데 써 먹는다. 싸우면서 닮는다고 했던가. 아무튼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03100401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가 아들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마, 고..

정치, 사회 2017.04.03

꼴통은 스스로를 증명한다

제목 그대로다. 꼴통들은 '나는 꼴통이다'를 큰소리로 외치는 경향이 있다. 돼먹지 못한 인간들이 자신들의 처음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려고 드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다. 이 황당한 인간들에 대한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1171643021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4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밥 먹을 시간, 잠자는 시간이 부족할 만큼 시간이 없다. 경찰에 갈 시간 있나. 시간이 없다. 안간다는게 아니다"라며 "5월9일 선거가 끝날 때까지 경찰 출석을 연기해달라고 변호사를 통해 요구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런데도 출석요구서를 보내면 우리는 경찰부터 조사하라고 외쳐야 한다"며 "예전 집회에서 사망자 ..

정치, 사회 2017.04.02

안철수, 재수없는 녀석

안철수가 박근혜 사면에 대해 이야기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선 모양이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20516 "앞서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사면)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사면 검토 여지가 있느냐'고 다시 묻자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 요구가 있으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사면에 방점을 둔 게 아닌지 묻고 싶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공정하고 상식적인 나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

정치, 사회 2017.04.02

일베 교육 자료 ('왜 뻔한 거짓말에 속을까"에서)

거짓말의 심리학을 다루는 '왜 뻔한 거짓말에 속을까'라는 책에는 일베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정말 많다. 하나씩 보자. "실제로 눈치 빠른 소비자들은 그러한 광고 자체를 무시한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과장광고가 꽤 효과적이며, 실제로 소비자의 구매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게다가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매한 후에도 과장광고의 내용을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물건을 잘 구입했다고 생각하려하므로, 자신이 고른 물건이 틀림없이 우수하다고 스스로를 속인다." 인간에게 저런 '자기합리화' 성향이 있다는 것은 심리학에서 여러번 언급된 적이 있다. 그리고 저런 합리화때문에 자신이 한번 가진 생각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 인간의 심리에 이런 오류를 일으키는 성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리고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당..

정치, 사회 2017.04.01

조선일보가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네?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ym721054&folder=1&list_id=11079283 조선일보가 이제 대통령제 비판을 본격화하고 있다. 물론 대통령제를 비판하는 것은 조선일보 만은 아니다. 그러나 조선일보로 대표되는 수구 꼴통들이라는 점에서, 조선일보의 기사를 중심으로 비판해도 그리 불공정한 일은 아니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1031516783 "물론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1차적 책임은 자신과 주변을 관리하지 못한 대통령 개개인 책임이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상황이라면 개인만의 문제라고 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선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묻는다. 어느 대통령 말기에..

정치, 사회 2017.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