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4/07 3

부자들은 왜 우리를 힘들게 하는가 - 폴 피어슨, 제이콥 해커 I

극소수의 사람들이 부를 몰아가는 '승자 독식' 현상은 이 블로그에도 요약이 올라 있는 '승자 독식 사회'라는 책에 자세하게 분석되어 있다. 그리고 승자 독식 현상이 사회 곳곳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이 현상은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이 현상이 심화되는 핵심적인 원인이 정치라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다음 책이다. 이 책의 원 제목은 'Winner-take-all Politics(승자 독식 정치학)'이다. 따라서 번역 제목은 좀 선정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무튼 책의 저자들은 다음과 같은 현상에 주목한다. "이제 승자 독식은 미국의 경제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하고 뚜렷한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1970년대 이후 고도의 경제 성장으로 발생한 엄청난 소득의 대부분..

독서 2017.04.07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노인들을 이해해야?

http://artnetworking.org/338 '아스팔트 할배, 할매'라 불리는 노인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할배의 탄생'이라는 책을 펴낸 이의 인터뷰 기사가 떳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407060408627 ◆ 최현숙> 해방. 그리고 좌우 갈등, 전쟁 그리고 이어진 분단. 국가라는 것이 끊임없이 없거나 위태롭고 혼란스러웠던 그 시절을 살아오고 결국 남한 정권을 자기의 전부로, 자기의 나라로 선택하게 된. 선택이든 그렇게 주어졌든. 그 속에서 특히 가난이라는 빈곤이라는 그 시대의 어떤 경제적 상황도 문제가 됐을 테고 그런 속에서 어쨌든 국가가 절실했던 거죠. 그리고 또 그 시기에 박정희 정권이라든가 이어진 전두환 정권도 마찬가지고 군사독재정권..

정치, 사회 2017.04.07

적폐 정권의 부역자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51091541 국가 운영이 한사람의 뜻으로만 움직였을리는 없다. 철권 통치를 했던 군사독재 정권 하에서도 독재자가 홀로 마음대로 하지는 않았다. 반드시 조력자가 있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런 인간들을 '부역자'라 부른다. 당연히 박근혜 치하의 부역자들도 우글우글한다. 박근혜가 탄핵되네 마네 할 때에도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은 박근혜의 뜻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것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박근혜가 파면되어 구속되어 있는 지금까지 여전히 박근혜의 뜻을 받들어 모시는 부역자가 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506/NB11450506.html "부산 일본영사관 앞 ..

정치, 사회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