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4/20 3

윤리적 뇌 - 마이클 가자니가

이 책의 저자는 신경생리학자이다. 저자에 의하면 그들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신경과학자들은 우리를 독자적 인간으로 만드는 기관, 즉 인간의 의식적 삶을 가능케 하는 뇌를 연구한다." 뇌에 대한 연구 그리고 인간 생명의 연구는 흔히 도덕적 저항에 부딪힌다. 그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나는 과학적 발견이 '비윤리적인' 행위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할 때 느껴지는(과학에 대한) 공포가 과학을 더 나은 연구로 이끌기보다는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아 왔다." "도덕적 논변이 생물학적 내용과 섞이면 열정, 믿음, 그리고 완강하고 비논리적인 견해들이 구분되지 않게 된다." "결과가 우리 입맛대로 안된다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는 그 호기심을 억눌러서는 안된다." "모든 것은 남용되기 마련이다. ..

독서 2017.04.20

일베 교육 자료 ('유쾌한 경제학'에서)

정치와 경제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유쾌한 경제학'에 보면 정치적으로 꼴통인 일베류들에게 들려 줄 말들이 꽤 있다. 하나씩 보자. "재임 기간 동안 나는 국민들이 건강한 경제 지식을 갖고 있을수록 정치인들이 보다 훌륭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신념을 점점 더 강하게 갖게 되었다." 일베류들은 '중산층', 또는 '저소득층' 이런 이야기를 하면 가만히 있는다. 그런데 '계급적 이해 관계가 걸려 있다'고 하면 '빨갱이'라고 광분한다. 지식인들이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그 '이상'의 허구성과 방법론 상의 문제 때문이다. 공산주의가 공공의 적이 된 것은 구소련의 레닌과 스탈린이 이데올로기와 무관하게 시행한 독재 정치 때문이다. 서방 세계의 정치인들은 이 둘을 교묘하게 조합하여 '공산주의 국가는 독재 ..

정치, 사회 2017.04.20

안철수 부인의 부창부수

안철수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이미 안철수 보좌관을 사적으로 부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런 행태 자체도 문제인데다, 이런 문제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발언이 또 나왔다. 기사를 보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07/0200000000AKR20170307150300064.HTML "김 교수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명암 컨벤션센터에서 충북도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의당은 남편과 (제가)만나 만든 네 번째 아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기적을 이룬 국민의당을 위해 자양분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람은 다양한 상황에서 비유를 든다. 자신의 말을 듣는 타인들이 이해하..

정치, 사회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