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1 55

이정현이 버티면 새누리당이 망한다

민주주의는 입법, 사법, 행정 세 축이 서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할 때 제대로 작동한다. 그런데 한국의 정치는 군사 독재의 악영향으로 인해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입법부의 한 축인 정당을 여당 총재라는 이름으로 통제한다. 그 악습을 노무현 전대통령이 겨우 끊어냈다. 그걸 다시 이어붙인 것은 이명박이었다. 그때 다시 되살아난 악습이 이정현이라는 희한한 인물의 등정과 결합하여 황당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182206025&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당 지도부가 ‘1..

정치, 사회 2016.11.19

이외수, 김진태를 희롱하다

이정현과 더불어 박근혜 순장조의 1번 타자 김진태가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했다. 거기에 이외수 작가가 일침을 가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ytn.co.kr/_ln/0103_201611181410091755_005 "김진태 의원을 향한 이외수 작가의 정면 일침에 국민들 또한 "이번 주말에 보시면 아시겠죠. 꺼지는지 아닌지", "그 바람 우리가 막을 준비 되어있다", "민심을 모르는 자가 정치를 하다니 정말 한탄스럽다"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작가의 언급에 대해 꼴통들은 이렇게 반박할 수도 있다. "아직은 건전지 촛불 쓰는 사람은 소수이다"라고. 그러면 그냥 그러려니 하자. 원래 꼴통들은 유머에도 약하고, 비유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러기 마련이니까. 이게 조롱이라는 것을 김진태..

정치, 사회 2016.11.18

수능이 끝났다. 이제 박근혜는 죽었다

어제 수능이 끝났다. 이제 수능을 끝낸 고3들이 촛불집회에 대거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기사가 났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261953&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촛불 집회를 열었다. 고3 수험생을 비롯한 중·고등학생 100여 명이 모였다. 학생들은 '이제는 고3이 나선다 수능 끝 하야 시작'이라는 펼침막을 내걸었고, '길라임은 하야하라',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등의 팻말도 들었다." 어느 ..

정치, 사회 2016.11.18

추선희와 권성동, 그들이 생각하는 중립과 공정함

어버이연합이라는 꼴통 단체의 사무총장 추선희가 이 시국에 한마디했다. 뭐라고 했는지 기사를 보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116_0014521813&cID=10201&pID=10200"추선희(57)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어버이연합 사무실 인근의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갖고 100만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전체 국민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추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열린 민중총궐기에 대해 "100만명이 모였다는 것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며 "침묵하는 4900만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 꼴통은 백만 촛불이라고 하니 침묵하는 4900만..

정치, 사회 2016.11.17

특검에 합의한 여당과 반대하는 여당

http://www.kimcoop.org/news/articleView.html?idxno=90079 박근혜는 이미 최후의 발악 모드로 진입했다. 그런 박근혜를 끌어내리기 위한 수단 중의 하나가 특검이고, 며칠 전에 여야가 합의했다는 뉴스가 이미 떳다. 그런데 그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렸단다. 기사를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634/NB11357634.html"여야가 합의한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이 내일(17일) 본회의를 앞두고 오늘 법사위에 상정됐는데요. 이미 합의된 안임에도 불구하고 여당 측에서 야당이 특검을 임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서는 바람에 통과가 안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야당만 추천권을 행사하는 것은 ..

정치, 사회 2016.11.17

이타적 유전자 - 매튜 리들리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출판했을 때 사회의 반향은 대단했다고 한다. 유전자는 오직 자신의 복제 만을 염두에 둔다는 점에서 이기적이라는 도킨스의 언급이 '인간은 본성적으로 이기적이다'라고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타고난 이기주의자가 아니다'라는 반박이 다양한 경로로 부터 나왔다. 인간의 도덕 관념에 대해 오랫동안 숙고해 온 인문, 철학 분야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과학계에서 조차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저항이 거셌다. 과학계에서의 비판은 인간 뿐만 아니라 사회성 곤충들에서도 이타성이 드러난다는 것에 있다. 말하자면 이기적 유전자가 어떻게 이타성이 나타나게 할 수 있는가이다. 물론 지금은 진화심리학에서 이타성의 문제를 대부분 정리해 둔 상태이지만, 도킨스의..

독서 2016.11.16

한민구와 송민순, 자아도취증 환자들

국방부가 한일군사정보교류협정을 밀어부치고 있단다. 지금 박근혜가 하야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이 시국에 말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114_0014515484&cID=10301&pID=10300"국방부는 14일 야권을 비롯한 국민들의 반대여론이 비등한 상황임에도 불고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 "문 대변인은 '여론 수렴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은 있었지만 여론을 계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진행해 왔다"면서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또 관련자들에게 필요성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도대체 국..

정치, 사회 2016.11.16

보수(?) 기독교 목사들 박근혜를 응원하다

https://mobile.twitter.com/halo1440/status/567470597316149249 친일과 독재 부역의 흑역사로 부터 자유롭지 않은 소위 보수 교단이라고 불리는 기독교 목사들이 이 혼란스러운 시국에 또 꼴통짓을 했다.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85679"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이태희 목사가 가장 강력한 발언을 했다. 이 목사는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들을 보며 소름 끼쳤다"고 말했다. 전교조가 이들을 동원했다는 얘기다. 이 목사는 좌파 세력들이 득실거리고 있다며, 저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똑바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말 광장에 모인 이들에 대해 비판했던 이태희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감쌌..

정치, 사회 2016.11.16

'고집불통 박근혜' 김종필의 증언

http://minjunes.blogspot.kr/2016/11/100.html 백만 촛불 집회가 박근혜 하야를 외친지 이틀이 지났다. 예상은 했지만 박근혜는 역시 반응이 없다. 그런 박근혜의 반응을 예상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인터뷰 기사가 떳다. 박근혜의 사촌 형부이자 대한민국 정치사에 깊숙히 관여한 김종필의 인터뷰다.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60481"[기자] 박(근혜) 대통령 고집이 원체 강해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김종필] 누가 뭐라고 해도 소용없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게다. 그런 고집쟁이야. 고집부리면 누구도 손댈 수가 없어." 박근혜가 스스로는 어..

정치, 사회 2016.11.15

촛불 집회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의 민심 전달법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12252 12일 촛불집회는 국민의 분노를 청와대로 전달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게 끝이 아님은 물론이다. 또, 촛불집회에 쫄아 박근혜가 덜컥 하야한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문제다. 이번 주에 어떤 형태가 되었든 박근혜의 거취를 결정지을 수 있는 다양한 대응책들이 나올 것이다. 아무튼 촛불 집회 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에 더해 국민들의 분노가 촛불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기사가 떳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84213"집회가 열린 12일 오후 트위터 이용자 '@Sun****'은 "집회에 가..

정치, 사회 2016.11.13

"박근혜 퇴진" 애드벌룬이 청와대 하늘에 떳다

한 장의 사진이 백마디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준다고 하지 않는가. 정말 그렇다. 지난 주에는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소속사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떡하니 걸더니 오늘은 환경운동연합이 아예 애드벌룬을 띄워버렸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259812"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11일 오전 청와대와 가까운 종로구 누하동 환경운동연합 건물에서 '박근혜 퇴진'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풍선에 매달아 하늘에 띄웠다." 이승환도 최고고, 애드벌룬을 띄운 환경운동연합도 최고다. 아 물론 이들만 최고인 것은 아니다. 내일 광화문에서, 서울행이 여의치않아 현지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칠 많은 사람들 모두 최고다. 이 와..

정치, 사회 2016.11.11

마인드 버그 - 앤서니 그린월드 & 마자린 바나지

인간이 이룩한 문명을 보면 경탄스럽기 그지 없다. 그래서 인간이 신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근거없는 주장이 현대에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먹혀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위대해 보이는 인간들이 하는 짓을 보면 또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이러한 인간의 양면성을 이해하기 위해 철학자들이 수천년 간 고심했지만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저 추론만 할 뿐. 여기에 설명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 심리학이었다. 심리학도 초창기에는 정신과 육체는 별개라는 전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혼돈 속에 있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인간의 의식이라는 것이 육체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뇌의 작용이라는 것을 점점 알아감에 따라 뇌의 작용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실질적으로 깊어지게 되었다. 인간은 지금과 같은 문명을 이룰..

독서 2016.11.10

통합진보당 해산에도 최순실이 개입되었다고 한다

박근혜가 단지 독재자의 딸인 것이 아니라 자기 아버지의 못된 짓도 배우다 못해 체화시킨 타고난 독재자라는 점이 마침내 드러났다. 독재자인 자신의 아버지도 못한 일을 박근혜가 해냈다. 장하다. 그냥 기사나 보자. http://www.ikorea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1231"10일 연일 최순실 국정농단이 전문의도 아닌 의사를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만드는 등 그녀의 국가와 국민을 우롱한 횡포가 점차 밝혀지는 가운데 국내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통합진보당 해산과 이석기 국회의원 내란 음모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건에도 뒤배경에 최순실이 간여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순실이 통합진보당 해산과 이석기 의원 구속에 간여를 한 것은 ..

정치, 사회 2016.11.10

주식 시장으로 읽어 보는 트럼프 당선의 의미

최근의 다우존스 주가 흐름. 캡쳐의 마지막 상승이 트럼프 당선 확정된 이후의 것. 나는 경제를 잘 모른다. 그래서 좀 처럼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과 관련하여 주식시장이 의미심장한 흐름을 보여서 그걸 비평해 보고자 한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finance.daum.net/news/news_content.daum?type=main&sub_type=&docid=MD20161110060936246§ion=&limit=30&nil_profile=stocktop&nil_menu=nstock39"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충격에서 벗어나며 일제히 급등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

정치, 사회 2016.11.10

일베 교육 자료 (노엄 촘스키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에서)

노엄 촘스키의 책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에는 일베들이 유념해야 할 구절들이 정말 많다. "미국은 '자유 회복을 갈망하는' 국가들을 원조한다는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테러, 침공을 감행하기도 했으며 경제 전쟁과 정부 전복에 온 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리고 '힘없는 국민 다수를 위한 것'이란 '정보'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식인들의 협력을 동원했다." "인권은 미국이 민주주의, 시장경제와 함께 오랫동안 추구해온 지고한 원칙 중 하나이다." "에드워드 허먼은 방대한 연구에서 미국 정부가 인권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해외 독재 정권을 원조하고 있으며, 이런 방식이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의 대외 정책은 '오직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겉으로는 항..

정치, 사회 2016.11.09

트럼프의 당선이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했던 트럼프의 당선이 거의 확정된 것 같다. 물론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한 결과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예상은 묻혀 버렸다. 아무튼 트럼프가 당선되었다고 해서 당장 세상이 뒤집히는 것은 아니니 우리로서는 당연히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을 고심해야 한다. 그동안 미국의 대외 정책은 민주, 공화 어느 당이 되든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트럼프는 좀 다른 것 같다. 미국에서도 트럼프를 아웃사이더라고 지칭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미국 주류의 행동 방식하고는 다르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 트럼프가 진짜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게 생겼다. 우리에게 가장 첨예한 문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언급한 기사를 먼저 보자. http://v.media.daum.net/v/20161109151207819"미..

정치, 사회 2016.11.09

박근혜 게이트를 대하는 미국과 일본의 자세

대한민국은 세계 속의 일원일 수 밖에 없으므로 외국과의 관계도 국내 문제 못지 않게 중요할 뿐만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더욱 그렇다. 문제는 미국과 일본이 현재의 박근혜 게이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하는 것이다. 이것을 알게 하는 기사가 몇개 나와 있다. 하나씩 보자. 먼저 뉴욕타임즈 만평이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81322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뉴욕타임스'가 박근혜 대통령을 조종한 최순실을 표현한 만평을 실어 화제다." "만평 속 그림에는 'PARK GEUN-HYE'라고 적힌 로봇이 등장한다. 그리고 로봇의 머릿속에는 'CHOI SOON-SIL'이라고 적힌 의자에 앉은 여성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 "또한 그런 여성을 사다리 위에서 손전등으로 비춰..

정치, 사회 2016.11.09

이정현 심층 분석

이정현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의 금기 지역에서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전라도 출신으로 새누리당 대표가 된 것도 상당히 특이한 이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정현이 단식 투쟁을 한다고 할 때 중증 꼴통의 징후를 보긴 했다. 그런데 그 후 박근혜가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박근혜를 호위하겠다는 태도를 취해서 우직하다는 인상을 잠시 주었는데 그 새를 못참고 교활한 꼴통 본색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81621"박 위원장은 8일 비상대책위원-의원 연석 회의에서 "저하고 가까운 우리 동교동측 인사에게 이정현 수석이 전화해서 국민의당 박지원이 추천하면 총리로 검토할수있다고 얘기했다고 그분으로부터 전화..

정치, 사회 2016.11.08

조윤선, 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

(주) 이건 꼴통들 보라고 하는, 대놓고 하는 선동이다. 조윤선은 박근혜의 회전문 인사에 혜택을 입은 핵심 인물들 중의 하나이다.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박근혜 측근들은 대부분 털어 먼지나지 않는 정도가 아니고 속이 시커멓게 썩어 있었는데 조윤선은 헛소리 몇번 한 것 외에는 드러난 것이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조윤선도 박근혜과 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야 말았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769195.html"는 최근 복수의 전·현직 문체부·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들과 접촉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을 취재했다. 이들은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1월까지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무수석실 산하 정관주 당시 국민소통..

정치, 사회 2016.11.08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 노엄 촘스키 II

앞의 포스트에서는 역사적 사실들을 단순 나열했다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행위들의 의미에 대한 촘스키의 분석을 중심으로 요약한다. 제국주의가 만연하던 시절에 유럽과 미국은 식민지 쟁탈전을 벌였다. 그런데 과연 그 식민지 쟁탈전이 제국의 국민들 모두에게 이익으로 돌아갔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촘스키의 분석이다. "식민체제의 부담은 전 사회가 짊어진 반면 이익은 '주요 설계자'들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취한 정책은 소수 만의 이익에 도움이 됐을 뿐 영국의 일반 국민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의 이익에는 해악을 끼쳤다." 식민지를 개척하는 강대국들의 행위 방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개인의 특권과 권위에 헌신하는 중앙집권화된 국가와 야만적인 폭력조직의 동원이야말로 유럽의 정복이 지닌 지속적인 두 ..

독서 201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