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1/28 3

여론 - 월터 리프먼

우리가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내가 몰랐던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머리 속에 모호하게 떠돌던 생각이 명료한 문장으로 표현된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월터 리프먼의 '여론'은 주로 후자의 경우이다. 왜냐하면 여론과 그에 따른 사회 현상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서문을 쓴 사람은 다음과 같이 리프먼을 평가하고 있다. "리프먼은 인간이 사회를 비합리적이며 때로는 자기중심적인 방식으로 인식한다고 지적하고, 이런 식의 비합리적인 사회인식이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최적의 사회 통합을 저해한다고 비판하였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하여 직접 아는 바가 너무도 빈약하고, 언론 보도를 마치 현실인 양 착각하고 있..

독서 2016.11.28

문재인의 정당한 분노

http://www.pollmedia.net/news/articleView.html?idxno=3099 정치인 문재인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비판 중의 하나가 '권력 의지가 없다'라는 것이다. 자신을 향한 공격에도 항상 신사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근혜 게이트 정국에서도 문재인의 지지율은 1위이긴 하지만 정체되어 있는 반면 강성 발언을 솓아내는 이재명 성남 시장의 지지율은 상승 중에 있으며 여차하면 2등 반기문도 추월할 기세다. 그런데 문재인이 달라졌다. 그리고 문재인의 그런 변화는 한국 정치 상황에서는 아주 소중한 것이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5331&PAGE_CD=N0004&utm_..

정치, 사회 2016.11.28

감추어야 하는 것과 밝혀야 하는 것

세상사는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보다 감추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가끔 있기는 하다. 문제는 감추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누가 하는냐이다. 그 판단을 하는 존재도 결국은 사회의 한 구성원이고 보면 사실은 감추는 것 보다는 밝히는 것이 백번 낫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박근혜 게이트 와중에 검찰이 요상한 소리를 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901849"검찰 수사 결과를 전면 부인하며 '사상누각'이라는 표현까지 쓴 청와대에 대한 검찰의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녹취파일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이 횃불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감추는 것이 더 나을 것이고 판단했다가 결국은 ..

정치, 사회 201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