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0 81

문재인 '거국내각' 주장을 명쾌하게 정리하다

최순실 건이 터지자 문재인은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했다. 그런데 새누리가 그걸 받겠다고 하고선 꼼수를 부리려다 야당의 제지에 제풀에 겨워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는 막가파 쇼를 다시 한번 보여준 바 있다. 그런데 같은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약간의 혼선이 있었다. 이에 문재인이 명쾌하게 정리했다. 역시 문재인이다. 기사를 보자.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1031154006801"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여당의 거국중립내각 촉구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피력했다. 박근헤 대통령의 2선 후퇴, 국회의 총리 선임이 거국중립내각 구성의 조건임을 분명히했다." "문 전 대표는 31일 ..

정치, 사회 2016.10.31

새누리당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

원래 문제있는 집구석은 자중지란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새누리당이 딱 그짝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인간들의 행태가 다 같지는 않다. 감상해 보자.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1031152407084"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따른 난국 타개를 위해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진 가운데 여기에 동참한 당직자들이 31일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친박들만큼 꼴통은 아니더라도 비박들도 새누리당 공천으로 당선된 것인만큼 칭찬할 인간들은 못된다. 그래도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박근혜와 선을 긋고 자신들 살 길을 찾는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행동들이다. 당직자들은 비박보..

정치, 사회 2016.10.31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기기

검찰이 최순실이 입국하자 마자 귀빈 대접을 하면서 보호해 주고, 검찰 소환도 최순실 측의 요구대로 늦추어 주었다는 뉴스는 이미 떳다. 누가 봐도 이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 꼴이다. 이게 의혹 수준을 넘어 정황 증거에 해당된다는 분석 기사가 떳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5889&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려 있고, 심장이 굉장히 안 좋아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 딸아이가 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어서 두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

정치, 사회 2016.10.31

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만

정신이 육체와는 다른 종류의 무엇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에 정신 작용을 '이성'과 '감정'으로 나누었다. 이성은 논리적이고, 감정은 본능적이어서 사물의 이치에 맞다는 합리성은 이성의 역할이고, 그 외 살아가면서 설명할 수 없고 정신 작용은 감정이라고 뭉뚱거렸다. 근대 계몽주의 시대는 이성이 주도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여기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철학자가 데이비드 흄이다. 흄은 감정이 이성을 지배한다고 했다. 한편 경제학은 이성에 의해 지배되는 합리적 경제인 개념을 바탕으로 성립했다. 이런 경제학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켰지만 달리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주류 경제학으로 군림했다. 그런데 그 경제학의 근본을 뒤흔드는 연구 결과가 경제학과는 전혀 관련없는 심리학자로 부터 나왔다. 데니얼 카너먼..

독서 2016.10.30

최순실 게이트를 대하는 검찰의 자세

'정권의 개' 검찰이 다시 한번 이름 값을 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5832&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최순실씨가 전격 입국했다. 최순실씨는 런던을 출발한 영국 히드로공항 영국항공(BA)편으로 오전 7시 3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즉각 체포나 소환이 아닌 '입국'이었다. 이날 오전, 한 시민에 의해 찍힌 최순실씨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포됐다. 딸 정유라씨는 곁에 없었다. 선글라스를 쓴 모습은 당당해 보였다. 환자의 모습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리고, 변..

정치, 사회 2016.10.30

박근혜 붕괴의 징조들 (경찰의 반응)

예상했던 대로 어제 서울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명박때부터 대규모 시위에 단련이 되어 있어서 박근혜나 새누리당이 '대규모 시위'에 긴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경찰의 반응이다.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76658"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정국이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첫 주말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본집회가 끝난 뒤 행진을 시작했다. 이때까지 모인 인원은 5만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1만2천명)이다. 올해 최대 규모다." "이들은 당초 광교에서 종각, 종로2가를 거쳐 인사동 북인사마당까지 나아갈 계획이었으나 별안간 청와대 방향으로 진로를 틀었다." "시민들은 대오를 막아선 경찰을 향해 "비키라"고 외..

정치, 사회 2016.10.30

개성공단 폐쇄가 최순실 작품이라네

http://www.huffingtonpost.kr/impeter/story_b_9205864.html 심증은 계속해서 물증으로 대체되고 있다. 박근혜가, 아니 최순실의 아바타가 안보 문제를 얼마나 생각없이 다루어 왔는지에 대한 것들이. '개성공단 폐쇄'라는 도무지 말이 안되는 결정을 내린 것도 박근혜의 비선 실세, 즉 최순실의 작품이었단다. 이럴 때는 '억장이 무너진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지만 그 억장 마저도 너무 자주 무너져서 이젠 무너질 억장도 없다. 박근혜를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할 이유이다. 아무튼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76376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이 국방·외교·통일 분야에까지 뻗친 것으로 속속 드..

정치, 사회 2016.10.29

박근혜, 발등에 불은 떨어졌다

박근혜에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오늘 전국적인 규모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서 일까? 아니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에 위기감을 느껴서일까? 아무튼 대책을 강구하는 모양새는 취하고 있다. 기사를 하나씩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282345005&code=910203&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지시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에 대한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가 여론의 역풍을 부르고, 곳곳에서 하야 주장까지 제기..

정치, 사회 2016.10.29

비박은 야당 특검안 지지하고, 친박은 침묵하고

박근혜가 점점 사면초가에 빠져들고 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예측했다시피 저렇게 난리인데도 박근혜는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 회견 달랑 하나 하고 아직 묵묵부답이다. 역시 고립무원이 되어야 무너질 모양이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이제는 노골적으로 야당 편을 들고 나섰다. 기사를 보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028_0014480999&cID=10301&pID=10300"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최순실 특검' 후보 추천권을 야당에 대폭 양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검 수용을 당론으로 정한 상황에서 후보자 추천권을 두고 야당과 공방만 벌이다가는 가뜩이나 좋지 않은 국민 여론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정치, 사회 2016.10.28

똥통에서 나오려는 놈, 제발로 걸어 들어가는 놈

최순실 게이트를 접한 새누리의 자중지란이 가관이다. 진성 꼴통과 가성 꼴통의 싸움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제목처럼 최순실 게이트라는 똥통에 뻐져 나오려고 몸부림치는 놈이 있는가 하면 제발로 걸어 들어가는 놈도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5107&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특검 수사로 가닥 잡힌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을 거론하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정부가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

정치, 사회 2016.10.27

일베 교육자료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에서)

사람의 성격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번 일베는 죽을 때까지 일베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일베들에게 학문의 거장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걸어 주는 꼴이긴 하다. 그래도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텔레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100통의 전화를 걸면 2-5통 정도만 반응이 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안다. 그걸 각오하고 쉼없이 전화를 건다. 일베들도 등급이 있는 만큼 골수야 죽을 때까지 일베짓을 할테지만, 경계에 있는 녀석들은 그래도 각성시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아무튼 리처드 탈러가 지은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에서 일베들에게 들려 줄 구절들을 발췌해 봤다. "분노에 가득 찬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일은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이건 ..

정치, 사회 2016.10.27

세계일보 특종, 최순실 인터뷰 이유있었다

http://news.jtbc.joins.com/html/768/NB11342768.html 최순실이 독일에서 세계일보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사안이 워낙 중대한 것이라 세계일보가 그 인터뷰를 했다는 점에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5032"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측근' 최순실씨가 통일교 간부를 이탈리아 대사에 임명하려다가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반대에 부딪쳤다는 주장이 27일 나왔다." "통일교가 소유하고 있는 가 최씨 인터뷰 기사를 내보낸 직후라 최씨와 종단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약 2년 전 통일교 내부에서는 "가 ..

정치, 사회 2016.10.27

최순실이 인터뷰를 했단다. 독일에서

나라을 난리통으로 만들어 놓고 잠적했던 최순실이 인터뷰를 했단다. 기사를 보자.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10/27/20161027000040.html"‘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와준 인연’(박근혜 대통령), ‘대통령 비선 실세’, ‘대통령의 오장육부’ 등 극단적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씨. 그가 26일(현지시간) 베일을 벗고 언론에 모습을 처음 드러냈다." “박 대통령이 사과까지 했다. 나라만 생각한 분이 혼자 해보려고 하는데 안돼 너무 가슴 아프다. 대통령이 훌륭한 분이고, 나라만 위하는 분인데, 그런 분에게 심적으로 물의를 끼쳐드려 사과 드리고 싶다. 정말 잘못된 일이다. 죄송하다.” “현재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에 걸..

정치, 사회 2016.10.27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 리처드 탈러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은 대니얼 카너먼이 주창한 행동경제학에 돌아갔다. 이는 그동안 주류 경제학이 설명하지 못했던 많은 문제들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주류 경제학은 합리적 경제인과 효율적 시장 가설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경제학의 주류를 형성해 왔으나 행동경제학에 의해 두 가정이 모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지금은 행동경제학에서의 발견들을 수용하여 효율적 시장 가설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단계에 있다. 행동경제학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대니얼 카너먼, 아모스 트버스키(작고), 허버트 사이먼과 더불어 행동경제학에 주요한 기여를 한 리처드 탈러가 행동경제학에 관한 대중적인 저술을 출판했다. 저자는 경제학자이다. 서서히 주류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긴 하지만..

독서 2016.10.26

사랑이, 아니 민심이 떠나가네

박근혜가 최순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게 밝혀진 후 그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오프라인에서도 대자보가 나붙는다. 부산 지하철 교대역에 대자보가 붙었단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DCD=A601&newsid=02778166612816856 지하철에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으면 역무원이든 청소원이든 그걸 신속하게 제거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그게 기자들의 눈에 뜨일 때가지 붙어 있었다는 이야기는 민심이 이미 떠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어찌 아니 그렇겠는가. 정말 이게 나라꼴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말이지. 민심이 떠났다는 증거는 이것 말고도 많다. 새누리당의 색깔론 공세와 그에 강경 대응을 천..

정치, 사회 2016.10.26

박근혜, 국가 기밀도 최순실과 공유(?)했다

그동안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비판하려고 해도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서 의혹 제기 수준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안보 관련 문제들은 물증이 나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오랫동안 안보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해 먹는다는 심증은 너무나 많았지만 물증이 없었다. 드디어 물증이 나왔다. 기사를 보자.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1026023207616"최씨의 PC 파일들을 추가 분석한 결과 최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단순히 수정했을 뿐 아니라 국가 기밀 문건까지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PC 파일 중 2012년 12월 28일 오전 4시56분에 저장된 ‘청와대 회동’이란 제목의 8쪽짜리 문건에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 ..

정치, 사회 2016.10.26

다시 만들어진 신 - 스튜어트 카우프만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저자가 신 또는 종교를 옹호하려 할 것이다라고 짐작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틀렸다. 저자는 종교가 쇠퇴하는 시기에 우리가 믿을만한 무엇을 새로 만들자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언급에 저자의 의도가 압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이 책의 핵심 목표는 현실 세계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찾고 그 속에서 우리의 자리를 찾는 것이었다. 과학과 종교의 공통 기반을 찾아서 다 함께 신성을 재발명하는 것이었다." 저자가 재발명하고자하는 신성은 다음과 같다. "신성을 재발명하는 것은 부단한 창조성을 내뿜는 이 창발적 우주에서 우리가 무엇을 신성하다고 여길 것인가 선택하는 일이다." "무신론자이든, 부단한 창조력을 발휘하는 이 우주에 처음으로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은 창조주를 믿는 신앙인이든, 모두가 ..

독서 2016.10.25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후 새누리당의 반응들

최순실이 연설문까지 받아본 증거가 드러난 후 새누리당은 호떡집에 불난 것마냥 난리법석들이다. 쇼맨십은 끝내주는 꼴통들이어서 연기들은 정말 잘한다. 불과 얼마 전에 우병우 건을 덮기 위해 최순실 건은 털고 가자는 기류가 형성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마침 증거가 나오니 얼씨구나 하고 최순실 건으로 호들갑을 떤다. 박근혜는 이미 포기한 인간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새누리당의 호들갑이나 감상하자. http://www.huffingtonpost.kr/2016/10/25/story_n_12633152.html?utm_id=daum"새누리당은 25일 김현아 대변인 명의로 된 논평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그 ..

정치, 사회 2016.10.25

박근혜의 기억 상실증

박근혜가 개헌을 언급한 모양이다. 제정신 가진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진작에 알았으므로 새삼스럽게 "아니, 이 인간이"라고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 다만 우리의 기억을 되살려 주는 기사가 떳기에 다시 한번 정신나간 짓을 감상해 보자. http://www.huffingtonpost.kr/2016/10/24/story_n_12614432.html "임기 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전격 선언한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개헌에 대해 어떤 입장이었을까?"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그리고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 나쁜 대통령" 발언으로 기억하고 있을 그 발언은 2007년 1월에 나왔다." "시간이 흘러 2012년 11월, '새누리당 대선후보 박근혜' 신분이던 박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개헌을 언급했다." "대통령에 ..

정치, 사회 2016.10.25

정윤회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정윤회가 누구인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박근혜 7시간 실종되었을 때 핵심적인 인물로 거론되던 인물이었다. 웬일인지는 모르지만 박근혜가 당선되고 난 이후 정윤회는 세간의 관심사에서 멀어졌다. 세월호 사건 이후 사람들의 입당아에 오를 때도 일체 말이 없었다. 그런 정윤회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ichannela.com/politics/3/00/20161024/80962148/1"최순실 씨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2년여 전 최씨와 이혼한 정윤회 씨를 채널A 취재진이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부인과 마찬가지로 비선실세 의혹을 받았던 정 씨는 지난 대선에서 모종의 역할을 했다고 처음으로 시인했습니다." "[정윤회 씨] "오로지 그냥 신념 갖고 잘 한 번 해..

정치, 사회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