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6 58

자한당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

'사필귀정'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자한당 꼴통들의 땡깡짓을 3년 안에 막을 방법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자한당의 본거지 대구에서 조차 자한당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린다면, 그건 지지율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는 자한당에 쇄기를 박는 사태가 될 일이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20224025448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지난 주부터 매일 오후 6시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서도 자유한국당 해체 집회를 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자한당 꼴통들은 애시당초 민심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는 인간들이 아니었기에 저런 시위가 있다고 해도 땡깡짓은 여전할 것이다. 다만 국회 해산을 위한 촛불 시위를 열 명분만 쌓여가..

정치, 사회 2017.06.21

개쓰레기의 귀환

개쓰레기가 돌아왔다. 그는 언제나 개쓰레기였다. 미국 가기 전에도 개쓰레기였고, 돌아와서도 여전히 개쓰레기다. 하긴 개쓰레기가 미국 한번 갔다 온다고 깨끗해 질리는 만무하긴 하다.아무튼 돌아오자 마자 자신의 전매 특허 막말 퍼레이드를 이어간다. 한번 감상해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1_201706201125489412_005.html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정치권으로 돌아왔습니다." "홍준표/前 경남도지사: (추대 원하시나?) 질문이 좀 조잡스럽다. 답하지 않겠다. (외연 확장 우려 있어….) 외연 확장할 놈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어딜 감히 뚫어진 입이라고 함부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주사파 패당 정부'라고, 홍석현 前 중앙일보 회장을..

정치, 사회 2017.06.20

1만 시간의 재발견 - 안데르스 에릭슨 & 로버트 폴

로마시대 철학자 세네카는 '노력이 기회를 만나는 것, 그것이 운'이라고 했다. 에디슨은 발명에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사람 다 '노력'을 강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문가가 되는 것이든, 성공한 존재가 되는 것이든 간에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천재는 노력 보다는 타고나는 것으로 다들 알고 있다. 그러나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하면서 천재도 비슷한 정도의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것은 경험이나 사변적 추론에 의해서 한 말이 아니고, 과학적 심리학에서 밝혀낸 것을 바탕으로 한 말이어서, 우리의 직관에는 부합되지 않지만 수용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무튼 많은 사람..

독서 2017.06.20

북한과 미국, 비밀 외교 채널 가동 중

꼴통 정치인들이 '종북 놀이'하면서 호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그리고 최근에는 사드 배치 문제까지 미국은 언제나 꼴통 정치인들에게 동조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 미국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이제는 다 안다. 10년 넘게 미국 무기 구매 1위국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북한의 위협'을 떠드는 한국의 꼴통들에 동조했던 그 미국이, 그리고 미사일이 발사될 때마다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를 외쳤던 그 미국이, 뒤로는 북한과 외교 채널을 유지하고 있었단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4_201706200542119021_005.html "북한과 미국이 1년 넘게 비밀 외교 채널을 가동해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

정치, 사회 2017.06.20

논문 표절 논란, 그리고 김상곤과 김병준의 악연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를 무릎쓰고 김상조, 강경화 장관을 임명하자 꼴통 야당들이 꼴에 같은 국회의원이라고 국회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대충하고 다음 타겟을 김상곤 교육부 장관으로 잡은 것 같다. 지금까지 나온 것은 논문 표절 정도인데, 여기에 안성맞춤인 경우가 과거에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7193440064 "야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문 표절 의혹도 벼르고 나섰습니다." "특히 11년 전 교수노조위원장이던 김 후보자가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해 낙마했던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내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 전 부총리 역시 증인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

정치, 사회 2017.06.19

찌라시들의 새로운 색깔론 시도

문정인 특보의 발언에 찌라시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난다. 이 찌라시들이 어떻게 광분하는지 감상을 해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8180325388?rcmd=rn "한반도 주변에서 평시 훈련중에 7명의 미군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한미연합훈련이나 미일연합훈련 중에 발생한 최악의 인명피해다. 사고를 당한 미 구축함 피제럴드는 17일 새벽 2시 반쯤 일본 요코스카 남서 해역에서 필리핀 국적의 컨테이너 상선과 충돌했다. 구축함이 침몰되지는 않았지만 병사들의 숙소가 있는 충돌 부분이 크게 파손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돈을 물쓰듯하며 북한의 도발에 즉각 즉각 대응해온 미국 입장에서는 문정인 특보의 발언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미국의 경제적 이득 확보에 ..

정치, 사회 2017.06.19

강경화 임명 후 야당의 변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었다. 야당은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자한당은 '국회 보이콧'까지 거론했고, 국민의당은 추경, 정부조직법과 연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아이고 무서워라. 그런데 야당의 이런 엄포가 그야말로 뻥이라는 것은 이정현이 단식하고, 새누리당이 떼거지로 국회에서 농성할 때 이미 알아봤다. 강경화 임명 시의 강경 대응도 뻥임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먼저 자한당부터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01158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강행’ 임명한 데 대한 대책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당초 보이콧이 예상됐던 6월 국회일정 참여 여부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운영위를 오는 ..

정치, 사회 2017.06.18

사드는 한미동맹의 일부일 뿐이다

사드 배치 논란은 이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봐야 한다. 물론 꼴통들은 여전히 꿱꿱대고 있지만 색깔론 약발 다 떨어진지 제법 되기 때문에 공허한 메아리로 맴돌 뿐이다. 왜 그럴까? 주권을 가진 국가가 사드 배치 절차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는데 그걸 막을 명분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박근혜 정권 하에서는 미국에 호구는 호구대로 되고 우리의 주장은 입 밖에도 꺼내지 못한 것에 비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은 당당하기 그지없다. 문정인 특보의 다음과 같은 발언을 보면 그걸 분명하게 알 수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0617104724835 "지난 13일 방미(訪美)길에 올랐던 문 특보는 이날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사드가 동맹의 ..

정치, 사회 2017.06.17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장 자크 루소

책 읽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고전을 읽어라"라는 주문은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런데 그 고전이라는 것이 인간의 정신은 물질과는 별개의 어떤 것이란 대전제 하에, 사변적 추론으로 '답이 없는 질문을 하는' 철학 관련 책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과학적 심리학에서 인간의 정신이란 뇌의 작용이라는 것을 밝혀낸 지금, 대전제가 오류인데다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사변적 추론에 머물고 있는 철학에 관한 책들은 이제 고전 목록에서 빠져야 할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독서에 관한 조언가들이 고전이라고 꼭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더 나아가서 책을 반드시 다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조언한다. 피에르 바야르는 '읽지 않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교양이 있다는 것..

독서 2017.06.17

안경환의 사퇴와 막장 자한당의 폐해

[이미지 설명] 금의환향의 말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다.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안경환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청와대의 말대로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자. 그의 사퇴 이후 자한당 꼴통들은 협잡 정치의 공식을 그대로 밟고 있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6211109745 "자유한국당은 17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대통령 부담을 덜어주는 게 도리인데 늦어서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물러나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인사시스템을 더 점검해야 하며 (이번 사태) 책임자도 문책해야 한다"며 "조국 민정수석 등 이 일을 책임지는 2차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잡 정치..

정치, 사회 2017.06.17

중앙 찌라시가 교육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

지금은 청문회 정국이어서 언론들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앙 찌라시도 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 중앙이 교육을 연결 고리로 해서 일타쌍피 신공을 시전했다. 먼저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어떻게 엮었는지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6023056856?rcmd=r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칙을 위반한 아들이 퇴학당할 처지에 놓이자 학교장에게 편지를 보내 선처를 요청했고, 이후 징계는 ‘특별교육 이수’로 낮아진 사실이 드러났다. 안 후보자는 국가인권위원장(2006~2009년) 재직 이후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였고, 부인 박숙련(55) 순천대 교수는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회 임원이었다." "당시 교장 이씨..

정치, 사회 2017.06.16

사드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 문제

윌리엄 페리 전 美국방장관(왼쪽)이 14일(현지시간) 후버연구소에서 대담회를 마친 뒤 한 참가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장규석 워싱턴 특파원) 사드 배치 문제는 한국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이에 대한 주목할 만한 내용을 담은 기사가 떳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99913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은 “한국에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군사적으로는 큰 효용성이 없다”며 “한국인들은 착각하지 말라”고 작심 발언을 내놨다." "페리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북한 위협에 대한 정책 처방’ 대담회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 포대에 대한 CBS 특파원의 질문에 “사드는 미사일의 개수에 쉽게 압도될 수 ..

정치, 사회 2017.06.15

언론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2

세상이 정말 바뀌긴 바뀐 모양이다. 개혁언론이라는 것들도 여전히 '강경 야당'이니 '협치'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판에, 조중동에 비하면 조무래기이지만 그래도 어였한 찌라시 계의 일원인 이데일리가 정색을 하고 자한당을 꾸짖고 나섰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4053046191 "자유한국당이 보이지 않는다. 107석의 원내 제 1 야당이지만, 이렇다 할 전략과 비전 없이 ‘반대’ ‘보이콧’만 외치는 모양새가 안쓰럽다." "존재감 제로의 주범은 한국당 자신이다. 야당으로서 전투력은 갖추지 못한 채 맘에 안 들면 안 가는 ‘초딩 수준’의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하고 있는 탓이다." 이데일리가 상황을 정확하게 지적했다. 꼴통들을 제외한 누가 보더라도 자한당의 저 땡..

정치, 사회 2017.06.14

일베 교육 자료 ('뇌, 인간의 지도'에서)

'뇌, 인간의 지도'는 뇌 연구를 통해 인간의 정신을 규명하는 과학자의 자서전이다. 그런 책에 일베류들을 위한 구절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몇 개 있다. 하나씩 보자. [사진 설명' 매카시즘이 기승을 부리던 당시 미국 공산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가두 행진 모습 "피에르 듀퐁Pierre S. DuPont은 약 200년 전 프랑스 하원에서 멋진 연설을 한 바 있다. "의도에 대해서는 관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의도든 선하다고 믿어야 합니다. 의도는 분명 선합니다. 하지만 일관되지 못한 논리나 터무니없는 논거에 대해서는 관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논리가 부실한 이들이 의도치 않게 저지르는 범죄가 나쁜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저지르는 범죄보다 더 많습니다." 첨부 이미지는 1950년대 미국에서 공산주..

정치, 사회 2017.06.14

언론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이미지 설명] 자기 그림자를 무서워하는 아이 대선 이후 청문회 정국에서 자한당이 무한 땡깡을 부려도 언론들은 '강경 야당'이니 '협치 난항'이니 이따위 소리들만 해댔다. 언론의 사명이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라 믿고 있으면서도 대통령만 견제해야 할 권력이고, 자한당은 야당이어서 견제해야 할 권력이 아닌듯 말이다. 그런 언론의 일각에서 자한당의 저 황당한 땡깡질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먼저 프레시안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2195940297 "정치권에 '코드 인사' 논란이 불붙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교육부, 법무부 등 장관급 추가 인사를 발표했는데, 야3당에서 이 인사들을 반대했다. 이유는 딱 하나다. '문재인 사람들'이어서, '코드 ..

정치, 사회 2017.06.13

뇌, 인간의 지도 - 마이클 가자니가 II

이전 포스트에서는 과학자로서의 삶에 관한 내용을 요약했다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뇌과학에서 밝혀낸 사살들을 중심으로 요약한다. 저자는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을, 악성 간질 치료를 위해 절단한 '분리뇌' 환자들을 연구하여 뇌의 작동 메카니즘을 규명하기 시작했다. "뇌는 대체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 기관으로 좌뇌는 신체의 오른쪽을 관장하고 우뇌는 신체의 왼쪽올 관장한다." "이 기초적인 메커니즘 가운데 하나는 감정과 관련이 있었다. 감정은 거의 매 순간 우리의 인지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뇌량 아래에 위치한 좀 더 원시적인 피질 하부 영역이 감정 관리에 깊이 관여하며 이러한 구조의 대다수에서 양쪽 뇌가 연결되어 있다." "인간은 하나의 통합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쓰면서 특정 상황에서 바라는 대로 행동한다..

독서 2017.06.13

자한당의 땡깡에 대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자세

자한당은 의석이 약 110석이다. 물론 지지율이 8% 밖에 안된다는 것은 이 꼴통들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문제이니 거론할 필요도 없고. 자한당이 의석수 믿고 무한 땡깡을 시전하고 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낮게 더 낮게'이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2104247711?rcmd=r "대통령이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 절차를 위해 직접 야당 지도부에 고개를 숙이고 읍소하는 것은 역대 정부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본인의 체면이나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실리를 중시하는 문 대통령이기에 가능한 결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http://v.media.daum.net/v/20170612151736972?rcmd=r "청..

정치, 사회 2017.06.13

뇌, 인간의 지도 - 마이클 가자니가 I

인간의 정신이 뇌의 신경생리학적 작용이라는 것을 과학적 심리학에서 밝혀냈다. 이 분야의 심리학자들은 필연적으로 철학의 영역을 다루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철학은 인간의 정신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과학자들도 자서전을 쓴다. 그 중에서도 바로 뇌의 작용을 다룸으로써 철학의 영역을 넘나드는 과학자들의 자서전은 특히 흥미롭다. 사변적 추론으로는 내내 딜레마일 수 밖에 없었던 많은 것들을 이들이 규명해 내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접한 신경생리학자의 자서전은 노벨상 수상자인 에릭 켄델의 '기억을 찾아서'를 들 수 있다. (이 블로그에 요약이 올라있다.) 이 책에는 신경 세포에서 출발하여 기억의 근원을 추적해 가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와 비슷한 형식의 자서전이며, 분리 뇌 연구에서 출발하여 의식..

독서 2017.06.12

야당의 아무말 대잔치

개그콘서트에 '아무말 대잔치'라는 코너가 있다. 내용의 연관성은 완전히 배제하고 언어의 유사성만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말장난 개그다. 지금 자한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행태가 바로 그 '아무말 대잔치' 그대로다. 얼마나 '아무말'인지 기사 제목 3개를 이어서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33236&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19M "자유한국당이 12일 국회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방적인 쇼(show)통은 거부한다"며 사전 경고를 보냈다. 이날 오후 예정된 문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

정치, 사회 2017.06.12

자한당과 정우택의 괴이한 행동 이해하기

정우택이 연일 기행을 일삼고 있다. 누가 봐도 졸은 것이 분명한데도 '명상에 잠겨 있었다'라는 '삶은 콩에 이빨도 안들어가는' 헛소리를 해대고 있다. 다음 기사에서 나오는 행태도 괴이하긴 마찬가지다. 일단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10115938163?rcmd=r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때 야당 국회의원들의 동행을 제안한 데 대해 "이 문제도 청문회 정국과 모든 것이 연계돼 있다"라고 밝혔다." 협상에서 조건을 갖다붙이는 것은 강자가 주로 써먹는 방법이다.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얻어내야 하는 약자의 입장에서는 조건을 논할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정치판을 보면 강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

정치, 사회 2017.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