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6/22 2

언론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3

독재자가 권력을 잡고 있을 때는 비판자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일단 비판만 하면 되었다. 물론 칭찬할 거리가 전혀 없진 않았겠지만 비판 거리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민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황이 펼쳐졌다. 칭찬할 거리가 비판할 거리보다 더 많아지자, 공정한 비판자의 입장에 선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언론들은 그저 비판만 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했다. 더욱 고약한 것은 독재의 하수인들이 야당이 되자 언론들이 혼란에 빠졌다. 절대 권력이 군림하던 시절에는 야당은 언제나 약자였다. 그러나 민주 정부 하에서는 야당이라고 약자라고 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비판의 화살을 절대 권력에만 날리는 습관이 단단히 들어 있던 언론들은 야당은 정당하게 비판할 줄을 모른다. 참여정부에..

정치, 사회 2017.06.22

국민의당은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국민의당이 '발등에 불 떨어진' 꼴이 됐다. 자신들의 텃밭이라는 광주, 전라에서 지지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지고, 정의당에게 조차 밀리는 상황이 됐으니 어찌 아니 그렇겠는가. 그래서 일단은 회개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기사를 보자.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259973 "국회 인사 청문회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국민의당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다보니,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뚝 떨어졌기 때문인데, 급기야 당 지도부가 호남으로 총출동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당이 거듭 태어나서 호남의 이익을 대변하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협조할 것은..

정치, 사회 20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