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6/12 2

뇌, 인간의 지도 - 마이클 가자니가 I

인간의 정신이 뇌의 신경생리학적 작용이라는 것을 과학적 심리학에서 밝혀냈다. 이 분야의 심리학자들은 필연적으로 철학의 영역을 다루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철학은 인간의 정신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과학자들도 자서전을 쓴다. 그 중에서도 바로 뇌의 작용을 다룸으로써 철학의 영역을 넘나드는 과학자들의 자서전은 특히 흥미롭다. 사변적 추론으로는 내내 딜레마일 수 밖에 없었던 많은 것들을 이들이 규명해 내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접한 신경생리학자의 자서전은 노벨상 수상자인 에릭 켄델의 '기억을 찾아서'를 들 수 있다. (이 블로그에 요약이 올라있다.) 이 책에는 신경 세포에서 출발하여 기억의 근원을 추적해 가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와 비슷한 형식의 자서전이며, 분리 뇌 연구에서 출발하여 의식..

독서 2017.06.12

야당의 아무말 대잔치

개그콘서트에 '아무말 대잔치'라는 코너가 있다. 내용의 연관성은 완전히 배제하고 언어의 유사성만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말장난 개그다. 지금 자한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행태가 바로 그 '아무말 대잔치' 그대로다. 얼마나 '아무말'인지 기사 제목 3개를 이어서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33236&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19M "자유한국당이 12일 국회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방적인 쇼(show)통은 거부한다"며 사전 경고를 보냈다. 이날 오후 예정된 문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

정치, 사회 201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