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6/05 2

숨겨진 인격 - 데이비드 데스테노 & 피에르카를로 발데솔로

우리가 '성격'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거의 반드시 '좋고 나쁨'이 결부되게 마련이다. 또 이 '좋고 나쁨'은 '선과 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도덕 감정을 선과 악으로 나누는 것은 오류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선과 악'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 도덕 철학에서 논의되어 오던 '선과 악'의 개념이 불분명하다는 뜻에서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성격이 좋다 또는 나쁘다라는 표현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그 의문에 '그렇다'라고 분명하게 답하는 책이 바로 다음 책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Out of Character(성격에 대하여)'이다. 성격의 5대 특성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했던 대니얼 네틀의 책 '성격의 탄생'과는 달리 여기서는 성격의 '좋고 나쁨'이라는 평가가..

독서 2017.06.05

국방장관 한민구의 선문답

[사진 설명] 강아지 깔고 누운 개 사드 발사대 추가분에 대한 보고 누락의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사 대상인 한민구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침묵을 지키는 방식이 좀 다르다. 김관진은 초지일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한민구는 말을 하되 선문답으로 함으로써 답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797420.html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를 누락한 데 대한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잇따르자 “한국 말에 이런 게 있지 않느냐”며 ‘선문답 방어막’을 쳤다." 대부분의 경우 '감추려는..

정치, 사회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