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7 56

민주화 세럭의 복원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화 운동을 이끈 전력에다 대통령이 된 이후 군 내 사조직인 하나회 해체, 금융 실명제 도입 등 실질적인 문민정부 시대를 연 대통령으로서의 '공'이 상당하다.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도 있었으니 바로 삼당 합당을 통해 민주화 세력의 절반이 군부 독재 세력과 합쳐짐으로써 그들의 방향 감각을 상실하게 만든 '과'이다. 삼당 합당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 바로 김무성과 김문수이다. 이들 말고도 무수히 많은 김영삼을 따르는 인물들이 군부 독재 세력과 한 배를 탐으로써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적폐로 물들어 갔다. 현직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그 뒤로 부산 경남에서 정치를 시작하려는 정치 신인들도 마찬가지로 같은 경로를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왜곡된 정치 지형이 이제 서서히 회복되고..

정치, 사회 2017.07.30

자조론 - 새뮤열 스마일스

이 책은 1859에 출판되었으니 19세기 판 ‘성공/자기계발’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시대의 주류 사조였던 청교도 윤리, 즉 근면, 성실, 정직, 금욕, 소명으로서의 직업 등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삶에 이르는 길잡이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문제는 이 또한 안내일 뿐이지 해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 자신도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기는 하다. “인간은 성공을 자기 마음대로 거둘 수 없다. 그러나 더 노력하면 성공할 자격을 갖출 수는 있다." 옳든 그르든 인간에게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 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하지만 나처럼 좋은 쪽이 되었든 나쁜 쪽이 되었든 정확한 사실 또는 현실을 알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독서 2017.07.30

북 미사일 도발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

북한이 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여기에 생각할 거리가 좀 있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729034033087?rcmd=rn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도록 했다." 북한의 도발 예상일이 27일이었는데 그 날은 피했지만 결국 도발했다. 하여간에 골치아픈 놈들이다. 그래도 어쩌겠나. 수차례 가해진 국제 사회의 각종 제재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했던 북한인지라 이걸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결국 우리 정부의..

정치, 사회 2017.07.29

담배세, 자한당 그리고 홍준표

우리는 특정인의 행동이 같아 보여도 그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의도에 따라 결과가 180도 달라짐을 안다. 진정으로 남을 도우려는 선한 의도를 지닌 사람과 사기를 쳐 먹으려는 사람의 친절한 행위를 구분하지 못하면 큰 코 다친다는 뜻이다. 그러면 그 '의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순간에는 판단할 방법이 없다. 그 사람의 지난 행위들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정치인들이 정치 행위를 할 때에도 반드시 '의도'가 깔려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아 인물 정보가 지극히 제한된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인터넷 덕분에 정치인들의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행적이 거의 대부분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그래서 특정 정치인을 추종하는 것은 '의도'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고 그 정치인이..

정치, 사회 2017.07.27

장제원의 딜레마, 자한당의 딜레마

한국의 웃기는 정치 지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이 자한당의 장제원이다. 새누리당에 있다가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해 나갔다가 다시 새누리당을 계승한 그 자한당으로 복귀한, 누가 봐도 이상한 행보를 보인 그 장제원이다. 그래도 장제원은 제정신이 박혀 있어서 그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통렬한 자아 비판을 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14712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13일 "지금까지 전개된 상황을 보면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복당한 결정이 제 정치인생 뿐 아니라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자아 비판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제원이 제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 사회 2017.07.26

이언주, 알바 임금 떼여도 공동체 의식 발휘 요청

'난세에 영웅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영웅이 아니라 꼴통들이 잔뜩 등장하는 것을 보면 한국의 정치 상황이 겉으로 보기에는 혼란스러워 보여도 실은 아주 안정되어 있다고 판단해도 될 듯하다. 김학철이라는 꼴통이 한 며칠 뉴스를 장악하더니 이제 이언주다. 이 꼴통도 꼴통스러움의 일관성 하나는 인정해 주어야 겠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725105716355 "이언주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저도 알바하다 월급 떼인 적 있습니다”라며 “‘사장님이 같이 살아야 저도 산다’ 이런 생각에서 떼였지만,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행동을 ‘공동체 의식’으로 정의했다. 이 의원은 “우리 사회의 이런 공동체 의식이, 같이 ..

정치, 사회 2017.07.25

김학철의 초지일관

우리는 '훌륭한 사람이란 어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생각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을 '초지일관'이라고 한다. 이 '초지일관'은 '선인의 조건'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런가? 김학철의 경우에서 한번 살펴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724141410267 ""국민들이 레밍(설치류) 같다"고 발언해 막말 논란이 불거진 뒤 결국 사과한 김학철 의원이 수해 현장에 안 나간 문재인 대통령과 외국에 나간 국회의원, 단체장들도 모두 제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와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장거리 비행 끝에 쏟아지는 외유비난에 부지불식간 비몽사몽간에 헛소리를 했다"며 "레밍이란 말에 분노하셨고 상처받으셨다면 레밍이 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

정치, 사회 2017.07.25

추경 정족수 부족 사태에 자한당의 배신이 있었다

추경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의결 정족수가 부족해서 통과되지 못한 뻔한 사단이 있었다. 당연히 결석한 의원들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자한당을 왕따시키고 추경을 통과시키려고 한 마당에 의결 정족수가 부족했다는 게 의아하긴 했다. 그런데 실상이 드러나고 보니 여기에는 역시나 자한당의 배신이 있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724113603114 "이 대표는 24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당 의원들이 해외 출장 등으로 표결에 불참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추경이 야당의 반대 때문에 올스톱 돼 있다고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말씀해 오신 상황에서 정작 야당이 합의를 해서 추경을..

정치, 사회 2017.07.24

미 국가정보국장 왈 북한의 김정은은 이성적

작년 9월, 뉴욕 타임즈에 북한 '김정은은 이성적'이라는 칼럼이 실린 적이 있다. 이 후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도 '김정은은 영리한 녀석'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동안 박근혜와 꼴통 정치인들에게는 김정은은 여전히 '미친 놈'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김정은은 이성적'이라고 발언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230819001&code=97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4 “김정은은 매우 특이한 타입이지만 미친 것은 아니다. 그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이성적 요인은 바로 생존이다.” "댄 코츠 미국 ..

정치, 사회 2017.07.23

일베 교육 자료 ('빅 맨'에서)

마크 판 퓌흐트의 '빅 맨'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사회에는 여러 종류의 리더들이 있지만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라면 역시 정치 리더일 것이다. 그래서 '빅 맨'에는 잘못된 정치 리더가 등장하게 되는 메카니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박근혜라는 희한한 정치 리더를 경험하고도 여전히 박근혜를 추종하는 박사모들과 그들과 정서적 교감을 유지하고 있는 일베류들은 그런 메카니즘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조사에 따르면 리더처럼 보이는 것과 진정으로 훌륭한 리더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리더는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물론 우리는 리더를 잘못 선택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식으로 진화가 이뤄진다고 예상할 수 ..

정치, 사회 2017.07.23

김무성의 웃기는 귀환?

정치인들은 연예인이나 마찬가지로 여론의 향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직업들이어서 대중들에게 잊혀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잠시 대선 후보 반열에서 놀다가 조용히 잊혀져 가던 김무성이 의도치 않게 '노룩 패스' 건으로 다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게 오래 갈 성질은 아니어서 대중들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가 했더니 본인이 다시 등장했다. 그런데 다시 등장하는 계기로 삼은 이슈가 역시 김무성은 '틀은 범 틀인데 하는 짓은 족제비'라는 말을 새삼스럽게 확인시켜 준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722193808451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22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최저임금..

정치, 사회 2017.07.23

추경 통과를 전하는 언론의 3가지 관점

추경안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통과되었다. 야3당이 반대에 공조하는 바람에 불발될 뻔하다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돌아서서 자한당만 왕따 될 뻔도 했다가, 의결 정족수 미달로 다시 불발에서 자한당의 일부 협조로 겨우 통과되었다. 어떤 상황은 보는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이번 사안은 평가가 분명하다. 자한당이 꼴통짓을 하는 바람에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전하는 언론들은 상당한 시각차가 드러난다. 그리고 그 시각차는 각 언론들이 지금의 정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기사를 하나씩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19588 "1박2일 마지막까지 롤러코스터 같았던 국회의 22일 추가경정예..

정치, 사회 2017.07.22

빅맨 - 마크 판 퓌흐트

리더십론은 자기 계발서에 흔히 등장하는 주제이다. 그리고 리더는 주로 일반적인 대중들은 보일 수 없는 정신적 능력을 보임으로써 리더로 추앙받는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의문을 던질 수 있다. 세상에는 리더도 있고 팔로워도 있는데, 왜 유독 리더만 부각될까? 그건 아마도 리더가 된다는 것과 '성공'이라는 것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리더일 수는 없을테니 리더와 팔로워란 '성공'과 '성공하지 못함'의 상태라기 보다는 사회 조직에서의 역할 분담이라는 것이 타당한 추론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리더가 되고 싶다'라든가 '성공하고 싶다'라는 인간의 욕망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기 때문에 팔로워들에게는 별로 위안이 되지 못할 것이다. 한편,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정신도 생물..

독서 2017.07.22

청와대 발견 문건, 이재용 재판 증거로 제출

[이미지 설명] 바람을 지배하는 자, 누구인가. 세상 일이란 참으로 묘하다. 황교안이 서둘러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해 봉인해 버릴 때 촛불민심은 분노했다. 하지만 추후 대통령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그 분노를 억눌렀다. 그런데 그 중요한 문건들이 너무나 어이없게도 그냥 발견된다. 게다가 국정 농단 사건의 재판에 증거로 제출까지 된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www.ltn.kr/news/articleView.html?idxno=4019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 삼성 관련 문건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거로 제출됐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의 의견을 들어본 뒤 증거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재식 특검보는 문건을 추가 증거로..

정치, 사회 2017.07.22

자한당, 역시 꼬리 자르기 선수들

충북 지역에 물난리가 났는데 하필이면 그때 외유를 나간 도의원들이 여론의 눈총을 한 몸에 받았다. 엎친데 덮친다고 자한당의 김학철은 '레밍 비유'로 불난 여론에 기름을 끼얹고 만다. 욕 바가지로 먹어도 싸다. 그런데 자한당의 하는 짓이 묘하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211431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1 "자유한국당은 최악의 물난리가 난 상황에서도 외유성 유럽 연수를 강행해 논란을 빚은 충북도의원 3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학..

정치, 사회 2017.07.21

꼴통 열전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이미지 설명] 개 풀 뜯어먹는 소리 오랜만에 꼴통 열전이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고영주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가 검찰에 고발되었다. 그런데 이 인간이 꼴통 기질을 더욱 드러낸다. 이 인간만 꼴통이라는 뜻은 아니다. 무수히 많은 꼴통들이 있지만 이 인간에게서 꼴통의 전형적인 기질을 볼 수 있기에 새삼스럽게 거론해 본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8005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장은 2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검찰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대통령이 고소한 사건인데 검찰이 무혐..

정치, 사회 2017.07.21

자한당의 고발과 기록학회 회장의 분노

자한당이야 모태 꼴통이니 하는 짓이 몽땅 다 꼴통짓의 연장선상일 따름이다. 여기에 꼴통짓을 하나 더 추가한다고 표가 나기나 할까만은 잊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지적을 해 보자. 청와대에서 발견한 기록물들의 공개 및 검찰 제출을 두고 고발을 한단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17629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캐비닛 문건 발표를 대통령기록물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19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대통령기록물법 위반이란다. 이것들이 영락없는 꼴통인 것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라면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 뻔한데도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써먹는다는 것이다. 대통령기록물법이란 국가을 운영하는 대통령이 가능한 기록물을 많이 남김으로써 ..

정치, 사회 2017.07.20

경향과 이혜훈, 언론과 정치의 공모

기레기들과 꼴통 정치인들은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관계다. 기레기들이 의혹을 슬쩍 흘리면 꼴통 정치인들은 그걸 바탕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정치 공세를 일삼는다. 반대로 정치인이 한마디하면 기레기들은 실제 의도와는 무관하게 중립을 가장한 편가르기 기사를 쓴다. 이 공생 관계가 그동안 찌라시들의 악질 기레기들과 꼴통 정치인들이 보여준 행태이다. 이들의 해악만해도 열불이 터질 노릇인데, 소위 진보, 개혁 언론을 자처하는 한경오도 자신들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이런 비열한 작태를 답습한다. 그래서 '가난한 조중동'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앞에서 언급한 행태의 좋은 예가 될만한 것이 또 다시 등장했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

정치, 사회 2017.07.20

좌파(?) 문재인과 우파(?) 이명박근혜의 안보 태세 비교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랬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종북 좌파'라는 말도 안되는 비난에 오랫동안 시달렸다. 그런 문재인 대통령이 보수 우파라고 떠드는 자한당을 중심으로 한 꼴통들이 실은 극우였음을 짐작케 만드는 정책을 내놓는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718153105340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새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이 역시 압도적 국방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3군 총장 및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 주요 군 지휘부를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GDP 대비 2.4% 수준인 현재의 국방예산을 임기 내..

정치, 사회 2017.07.18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렌덜프 네스 & 조지 윌리엄스

근대 과학이 정립되면서 의학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그런데 의학은 먼저 증상을 다스려야 하는 기술의 속성 상 질병의 직접 원인을 찾는 것에 주력했다. 그러는 동안 생물학에서는 진화론과 다윈의 자연선택론이 정착되면서 "생물학은 진화론에 근거해야 이치에 맞다"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설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문제는 인간은 생물이면서도 여전히 차원이 다른 존재로 취급되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몸과 질병을 다루는 의학도 다윈의 진화론에서 일정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진화심리학이 인간의 정신도 뇌의 활동에 의해 드러난다는 점을 점점 더 분명하게 입증해 감에 따라 인간도 생물종의 확연한 일부임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그 말은 그 인간을 다루는 의학도 진화론적 고려를 ..

독서 20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