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0 81

모든 국가는 그에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

#그런데 최순실은? 이 포스트의 제목은 에 인쇄된 "Lettre 76"(1811년 8월 27일)에서 나온 문구로 프랑스의 보수전통주의자 조셉 드 메스트르(Joseph de Maistre)가 러시아 헌법을 제정에 관한 토론을 하면서 나온 말이다. 왕정이든 민주주의든 국가를 건설하면 그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뜻이란다. 저 말 이후에도 비슷한 경구가 등장한다. "정부는 그 나라를 구성하는 개인들을 반영한다. 국민보다 수준이 높은 정부라 하더라도 결국에는 국민들의 수준으로 끌어내려지게 마련이다. 국민보다 수준이 낮은 정부가 장기적으로는 국민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지듯이 말이다. 한 나라의 품격은 마치 물의 높낮이가 결정되듯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 법 체계와 정부 안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 고상한 국민은 고상하게 다..

정치, 사회 2016.10.08

오만한 제국 - 하워드 진 II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책의 7장 '경제 정의: 미국의 계급제도"에 대한 요약은 다음과 같다."우리에게는 우리가 자라온 풍토나 우리가 생활하면서 보아온 것들을 당연하고도 고정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와 다른 것은 무엇이나 인간 본성을 거스르는 것으로 여기곤 한다." "동기에 대한 토론에서 일반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점은, 세상에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자극하는 동기가 돈 이외에도 숱하게 많다는 사실이다. 다른 이들의 존경과 찬탄, 자존심과 자기만족의 증대 등등." "아주 많은 사람들이 부당함의 존재를 알고 있고 변화의 필요를 느끼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를 무력한 존재로 여기고 있으며, 아마도 이것이 사회변화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일 것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

독서 2016.10.08

해시태그 '#그런데 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이 제안되었다

#그런데 최순실은?이명박부터 박근혜까지 이 부도덕한 정권들은 문제로 문제를 덮는 짓을 계속해 왔다. 이런 행태가 가능했던 것은 어떠한 헛소리라도 믿어주고 또 믿어주는 척하는 꼴통들이 있기 때문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묻혀가는 비리 의혹들을 끊임없이 환기시킬 수 있는 운동이 제안되었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4739.html“앞으로 모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포스팅 끝에 ‘#그런데 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을 제안합니다.” "‘#그런데 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을 처음으로 제안한 서울방송(SBS) 김형민 피디는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제동이든 백남기 농민 사인 공방이든 이정현 단식이든 지금 정부..

정치, 사회 2016.10.08

선제 타격 계획이 있다? 없다?

우리는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경우는 잘 없다. 그 말이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라면 더욱 그렇다. 또 말을 하는 개인 또는 집단이 부도덕한 것들일 때는 말과 반대로 믿는 것이 더욱 타당할 때도 많다. 그래서 말 대신에 상황을 두루 살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국가 안보는 언제나 중요하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이 국가 안보를 입에 달고 산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들은 국가 안보를 입에 달고 살지만 과연 안보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건 그들의 행동을 두루 관찰해야만 알 수 있다. 그걸 알 수 있게 하는 기사가 떳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1008030608453"국감에서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

정치, 사회 2016.10.08

오만한 제국 - 하워드 진 I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그것을 알려면 우리는 과거 미국이 국제 무대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리고 우리의 역사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를 보면 된다. 우리는 그 역사를 모두 알고 있다. 물론 해석은 여러 갈래일지라도. 또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학은 심리학과 유사한 경로를 거쳐 과학의 영역으로 편입되고 있다. 심리학이 처음에는 정신의 영역을 탐구하는 학문이었다가 정신이 결국은 물질적 육체의 연장선 상의 것이라는 것이 점차 밝혀지면서 과학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사실을 알려주는 학문이었던 역사는 그게 결국은 해석의 문제임이 서서히 드러난다. 그리고 진화론에서, 기록을 남기기 전의 상황을 해석해야만 현재의 상황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드러남으로써 역사는 필수..

독서 2016.10.07

미국 대통령 누가 되든 대북 정책 기조 변화 예상

이전 포스트에서 대북 강경책이 막대한 경제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 바 있다. 그러면 미국은 어떨까? 미국도 꼴통 정권과 생각이 다르다면 우리는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조짐이 벌써 보이고 있다. 기사를 보자.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9189&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약 한 달 후, 11월 8일이면 미국 대선이다. 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특히 주목할 것은 최근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미국의 ..

정치, 사회 2016.10.07

일베 대통령, 김진태 심리 분석

새누리당에 김진태라는 꼴통이 있다. 최근 들어 활약이 지대하다. 미디어 오늘에서 이 꼴통의 활약상을 잘 정리해 두었기에 animated GIF 로 만들어 보았다. 참고로 무식한 꼴통들을 위해 관람 팁을 하나 주면, 이건 화면과 화면 사이에 시간이 7.5초 간격을 두었다. 그러니 다음 페이지 내용을 보려면 그 정도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어느 무식한 꼴통이 짧은 글이라고 해서 하는 소리다. 기다리기 지겨우면 링크를 걸어둔 페이지로 가면 전체가 나온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2514

정치, 사회 2016.10.07

러-일 경제 협력, 소외되는 한국

노태우가 전두환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고도 군부 독재 이미지를 거의 희석시킨 것은, 그때까지 동서 냉전으로 교류가 없었던 소련과의 거래를 트는 북방 외교를 성공시켰기 때문이었다. 우리 경제가 한단계 도약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국민의 정부에서 대북 화해의 물꼬를 튼 후 참여정부에서 남북 경제 협력의 구체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개성공단에서 부터 남포, 신의주 공단에다 남북 철도 연결을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하는 거대한 구상, 그리고 러시아의 가스를 남북을 관통하는 가스관을 통해 공급받는 계획까지, 제대로 진행되었더라면 우리 경제가 또 한단계 도약했을 것이 틀림없었다. 이런 경제적 도약의 계기를 말아먹은 정권이 이명박이다. 여기에 박근혜는 그 경제협력의 뿌리까지 파버린다. 개성공단을 폐쇄함으로..

정치, 사회 2016.10.06

국정 감사장이 연예인 사찰하는 곳이냐, 이 썩을놈들아

'살다 살다 별 꼴을 다본다'라는 한탄이 있다. 이게 그렇다. 세상에 국정감사장에서 따진다는 게 연예인이 영창갔다왔다는 발언의 진위를 따진단다. 이거야 원. 국감장서 난데 없는 '김제동 영창' 진위논란 https://www.hankookilbo.com/v/f927002d90c04b88877d780db7d5f6c3 “대장 부인을 아주머니라 불러 13일 영창” 김제동씨 지난 7월 방송에서 일화 소개 軍 “영창 기록 없어… 딱히 조사 하기도” 난감 백승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할 수도” 조사 촉구 "김 씨가 군의 최고계급인 ‘대장’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다녀왔다는 주장에 대해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한민구 장관이 “확인했지..

정치, 사회 2016.10.06

긍정 뉴스 (물대포는 서울시 물 못쓴다)

역시 제정신 가진 정치인은 어김없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정말 좋은 일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화전 물을 시위진압하는데 사용하게 할 수 없다는 기사가 떳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4162.html"5일 시비에스(CBS)라디오 에서 진행자인 김현정 피디가 박 시장에게 “경찰이 물대포 사용할 때 서울시에서 물을 공급해 준다. 경찰이 달라는 물이니까 그동안 당연히 줘 왔던 건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 시장은 “앞으로는 안 된다. 소방재난본부가 시 산하 기관이다. 소화전에 쓰는 물은 화재 진압을 위해서 쓰는 것이다. 데모 진압을 위해서 그 물을 쓰게 하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이제는 따..

정치, 사회 2016.10.05

미사일 방어망 전문가 왈 "사드는 무용지물"

내가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진실은 입증하기가 쉬운 법'이다. 사드 배치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드 배치 무용론을 보다 직접적으로 말해주는 기사가 떳다. http://www.vop.co.kr/A00001074033.html"세계적인 미사일방어(MD)체계 전문가 시어도어 A. 포스톨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명예교수가 3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의 군사적 효용성을 낮게 평가하며 한 말이다. 미 해군참모총장 수석자문관 등을 지내며 수십년간 MD를 연구해온 포스톨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기념 국제학술토론회에서 "한국은 요격도 제대로 못하는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외교 갈등만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스..

정치, 사회 2016.10.05

세월호 아이들이 여행가다 죽어 황제 대우 받는단다

할 말이 없다. 그냥 기사나 보자.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041641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나라를 위해 죽은자 거지취급 당하고 여행가다 죽은자 황제 대우 받는다." "한 정당이 세월호 희생자와 경찰의 물대포와 맞아 숨진 농민 백남기씨, 이슬람, 노동조합 등을 비하하는 플래카드를 광주시청 입구에 내걸었다. 4일 광주 서구 내방로 광주시청 앞 도로에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과 붉은색 글씨가 쓰인 플래카드가 여러 개 걸렸다. ‘기독당’ 이라는 곳에서 내건 플래카드는 읽기에도 거북했다." 이건 비평할 가치..

정치, 사회 2016.10.04

박근혜 정권이 이슈 물타기 하는 법 감상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 논란)

박근혜 정권은 뻔한 것을 가지고 문제로 만드는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 정권이 이슈 물타기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에 관한 것이다. 우선 이게 왜 뻔한 것인지 부터 확인을 해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922/NB11324922.html"[이윤성 위원장/서울대병원 특별조사위 : 고인의 사망 원인 중에 원사인은 급성경막하 출혈을 비롯한 머리 손상입니다. 사망의 종류는 그거에 따라 결정하기 되기 때문에 급성경막하 출혈이 질병으로 생긴 게 아니면 그렇다면 사망의 종류는 외인사입니다. 그게 제 의견입니다.]" "[이윤성 위원장/서울대병원 특별조사위 : 진단서라는 게 만일 무슨 의료기관이 작성하는 거라든지 이렇게 하면 그건 직권으..

정치, 사회 2016.10.04

과학과 인간의 목표 - 아나톨 라포포트

근대 과학이 성립되기 전까지는 학문의 제왕은 철학이었다. 지금은 어떨까? 여전히 철학은 존재하지만 그 철학도 과학적 접근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새삼스럽게 '학문의 제왕은 과학'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우리는 과학의 절대적인 영향 하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만큼 과학과 인간의 지향점은 같은 방향이어야 한다. 과학이 성숙되기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목표를 추론하는 것은 여전히 철학이 담당하려 했고, 그 뒤를 이어 과학철학이 모색했다. 그러나 이런 모색도 역시 과학자의 몫이고, 과학자들도 그 지향점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과학자가 과학과 인간의 공동 지향점을 추론한 책이 있다. 저자인 아나톨 라포포트는 수학자이자 생물학과 사회심리학에도 조예가 깊은 학자이다. 그는 사회학자인 로버트..

독서 2016.10.03

이정현의 단식이 의도한 것

이정현이 단식을 끝냈단다. 그렇게 끝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라 새삼스럽지는 않다. 이런 저런 사이트에서 놀고 있는 꼴통들처럼 꼴통이라고 다 무식한 것은 아니다. 이정현도 마찬가지다. 무식하지 않은 인간이 결과가 뻔히 보이는 짓을 할 때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 의도는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정현의 단식과 새누리당의 국회 보이콧이 의도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기사가 떳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8244&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새누리당이..

정치, 사회 2016.10.03

긍정 뉴스 (아버지의 대자보, 아들의 대자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비평할 뉴스 거리가 이렇게 많을 것을 보면 확실히 대한민국은 지금 전환기인 모양이다. 아무튼 훈훈한 기사가 떳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7929&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50대 아버지의 편지] 철도노동자의 "안녕들 하십니까?"" "[20살 아들의 답장] 안녕하지 못한 철도노동자 아빠에게" 얼마 전에는 은행이 파업을 한다는데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파업을 지지한다는 은행 고객의 대자보가 붙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철도 파업을 하는 아버지의 대자보에 지지를 표한 아들의 ..

정치, 사회 2016.10.02

탈북자들 중 재입북 희망자 있을까? 없을까?

박근혜가 "김정은은 정신이상자"라고 했는데 뉴욕타임즈는 '지극히 이성적'이라고 보도함으로써 박근혜가 뻘줌하게 된 바있다. 그렇다면 북한 체제가 위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라고 모두가 알고 있는 탈북자들은 어떠할까? 이것도 실상은 좀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사가 떳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8406"

정치, 사회 2016.10.02

링스 헬기 사고를 대하는 문재인과 박근혜의 차이

군은 국가 안보의 최첨병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그래서 군인이 순직을 하면 국가가 그들을 정중하게 예우한다. 이건 어느 국가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언제나 안보 문제가 대단히 민감한 이슈인 대한민국에서 해괴한 일이 벌어졌다.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8080&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국군의 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발생한 링스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등 3명을 조문했다." "해임안 정국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지만, 여야 3당 모두..

정치, 사회 2016.10.01

일베들 새누리 국회의원으로 부터 버림받다.

새누리당 꼴통들의 자중지난이 계속되고 있다. 4.13 공천 파동으로 총선을 말아먹더니 최근에는 국정감사 복귀를 놓고 친박과 비박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여기에 하태경이 드디어 일베들을 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먼저 facebook 캡쳐를 보자. 하태경 이 인간도 꼴통당의 대표 꼴통 중의 한명이다. 먼저 자기 facebook 에 써 놓은 내용을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자장면 먹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더니 그걸 찾아내어서는 지금 이정현이 단식 중인데 일베들처럼 폭식 투쟁을 하느냐고 댕댕거리고 있다. 네티즌들이 적절하게 비판했다시피 이정현은 지금 새누리 당대표실에서 몰래 단식을 하고 있는데 정세균 의장은 다른 곳에서 음식을 먹은 것이 왜 폭식 투쟁인가? 이것도 꼴통스러운 발상이지만 하나의 ..

정치, 사회 2016.10.01

일베 교육 자료 (아마티아 센의 '정체성과 폭력'에서)

나는 그동안 일베 사이트에서 놀지 않으면 적어도 일베는 아닌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잘못 생각했다. 일베 사이트에서 놀지 않아도 일베 못지 않는 놈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유사 일베라는 거추장스러운 용어도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겠다. 이것은 그냥 일베 교육자료이다. 이놈들은 물리적 폭력이든 언어 폭력이든 그것을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고약한 놈들이다. 그러니 아마티아 센의 '정체성과 폭력'이라는 책에 이놈들을 향해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리가 만무하지 않겠나. 과연 그러하다. 한 구절씩 보자. "폭력은 어수룩한 사람들에게 단일하고 호전적인 정체성을 부여함으로써 조장되고, 능숙한 테러 전문가들에 의해 자행된다." 그동안 일베들이 저질럿던 폭력을 보면 이 구절이 참으로 옳다는 것을 느..

정치, 사회 20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