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만 보고 저자가 신 또는 종교를 옹호하려 할 것이다라고 짐작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틀렸다. 저자는 종교가 쇠퇴하는 시기에 우리가 믿을만한 무엇을 새로 만들자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언급에 저자의 의도가 압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이 책의 핵심 목표는 현실 세계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찾고 그 속에서 우리의 자리를 찾는 것이었다. 과학과 종교의 공통 기반을 찾아서 다 함께 신성을 재발명하는 것이었다." 저자가 재발명하고자하는 신성은 다음과 같다. "신성을 재발명하는 것은 부단한 창조성을 내뿜는 이 창발적 우주에서 우리가 무엇을 신성하다고 여길 것인가 선택하는 일이다." "무신론자이든, 부단한 창조력을 발휘하는 이 우주에 처음으로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은 창조주를 믿는 신앙인이든,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