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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0/17 4

어떻게 죽을 것인가? - 아툴 가완디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 또 인간의 본성에 관한 깊이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진화심리학도 죽음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아무리 설계를 잘하더라도 죽음을 실험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철학과 신학도 죽음에 대해서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다만 죽음 이후를 논할 뿐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이다. 안락사에 관한 논의는 이 범주에 포함된다. 또 가장 최근에 등장한 개념은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완화시키는데 촛점을 맞춘 '호스피스' 개념이다. 이 호스피스 개념과 유사한, 'assisted l..

독서 2016.10.17

체크! 체크리스트 - 아툴 가완디

이 책은 실용지식서이다. 제목에서 말하는 '체크 리스트'란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행해야 하는 행동들의 점검 목록표를 의미한다. 저자는 외과의사이다. 외과의사들이 수술을 하기 전에 루틴하게 행해야 하는 절차들이 있고 그 절차들을 빼먹음으로써,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주목하여 체크 리스트의 사용을 강조한다. 저자에 의하면 체크 리스트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역사적으로 인간의 삶은 주로 무지에 의해 좌우되어왔다. 이 점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예가 바로 질병이다. 과거에 우리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나 치료법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었다. 하지만 불과 수십 년 만에 과학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지식의 양도 방대해졌다. 무지보다 무능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저자는 복잡성 과학을 ..

독서 2016.10.17

유승민 결국 꼴통의 길을 가는구나

이전 포스트에서 유승민이 꼴통당에 계속 머물러 있는 한 자신도 도매금으로 취급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유승민은 제발로 꼴통의 길로 들어서 버렸다. 새누리가최순실, 우병우 비리을 물타기 하기 위해 전방위로 시비 거는 와중에 송민순의 회고록이 걸렸는데 유승민도 거기에 동승해 버렸다. 유승민은 원래 꼴통이 아니었는데 새누리당에 있는 바람에 꼴통이 되었을까? 아니면 감추어진 꼴통 기질이 이번 사건을 기화로 겉으로 드러난 것일까? 아무래도 후자인 것 같다. 기사를 보자. http://news1.kr/articles/?2803133"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16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의 핵심 인물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 "만약 지금 대통령이라면 똑같은 상황에서 어..

정치, 사회 2016.10.17

박근혜의 종북 스토리 (심화 학습)

새누리가 송민순의 회고록을 빌미로 색깔론을 펼쳤다가 전방위로 역공을 받고 있다.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은 조금도 물러섬없이 강력한 반격을 시연했다. 그뿐만아니라 박근혜의 종북 행위가 지금 낱낱이 까발려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는 박근혜의 북한 방북기를 요약한 카드 뉴스가 나와서 그것을 Animated GIF 로 만들었다. 감상해 보시라. 박근혜의 종북 행위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42479&pageIndex=1 저러고도 여전히 색깔론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이유가 분명하다. 그동안 새누리가 뭐라 하면 그걸 앵무새처럼 재생해 내는 꼴통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어쩌나, 그 약빨도 이제는 ..

정치, 사회 201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