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3 64

박근혜 탄핵을 보는 두 시선

박근혜는 탄핵되었다. 아무리 여러번 해도 지겹지 않은 이야기다. 여기에 더해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박근혜 탄핵은 잘된 일이라고 무언의 지지를 보내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322135008091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극도로 혐오한다. 정치적 불안이 심화하면 시장은 요동친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혼란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최적점에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평가했다." "CLSA의 폴 최 애널리스트는 FT에 "대통령 탄핵이 한국의 개혁일정에서 한 가지 불확실성을 걷어줬다"며 "이번 이벤트가 전면적 개혁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T는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개혁에 대한 희망이 북한의 ..

정치, 사회 2017.03.22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일베짓 감상

꼴통당 구성원들이 이제는 아예 막가파가 되어 가고 있다. 김진태, 홍준표같은 막가파들이 활개를 치더니 그게 부러웠는지 이제는 강남구청장도 가세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09291&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강남구의회 여선웅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3월 13일)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단체 카톡방을 통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에 따르면..

정치, 사회 2017.03.22

'전두환 표창' 논란에 대해 안희정이 해명했다. 역시.

문재인의 '전두환 표창' 논란에 대해 안희정이 정치적 수사를 동원하긴 했지만 아무튼 비판적인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아무렴, 그래야 노무현의 계승자라고 할 수 있지.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52534 "안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민안식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그런 말씀에 좀 황당해하거나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하는 당원도 있는 것이 사실 아니냐?"고 반문하며 "문 후보가 그 당원들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다만 문 후보의 '전두환 표창장' 발언과 관련해 "본래의 취지에 대해 문 후보님의 진심을 충분히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의 지지자 입장에서야 저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겠지만, 대..

정치, 사회 2017.03.21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 제프 호킨스, 산드라 블레이크슬리 I

알파고의 충격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희미해져 간다. 그렇다고 인공지능이 화두가 아닌 것은 아니다. 여전히 인공지능은 조금씩 인간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고, 인공지능과 공존해야 하는 인간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 낙관론으로 갑론을박도 여전하다. 언제나 그랫듯, 기술발전은 비관론과 낙관론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진행되어 간다. 그래서 결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기술 발전을 억제하려고 부질없는 노력을 하기 보다는 그 기술 발전이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 그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가지 더 극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인간 중심의 관점'이다. 비관론이 주로 이 ..

독서 2017.03.21

심리학 연구 대상, 박근혜 지지자들

박근혜가 삼성동으로 쫒겨가고 난 후 삼성동 박근혜 집 근처는 난장판이 되었다.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인간인데 지지자들이 왜 없겠나. 더욱이 그게 박정희의 딸이고 보면, 박정희 향수에 젖어있는 사람들의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뭐가 좀 이상하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news1.kr/articles/?2941932 "박근혜 전 대통령(65)의 검찰 소환조사 당일인 21일이 밝은 가운데 이날 오전 7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은 취재진과 지지자들, 경찰 등이 몰려 곳곳에서 소동이 이어졌다." "이미 자택 맞은편 골목에 끌려나온 극성 지지자 4명이 길바닥에 누워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하고 소리지르며 오열하고 있었다." 짤방 이미..

정치, 사회 2017.03.21

문재인의 '전두환 표창' 발언에 대한 비판, 금도를 넘었다

http://news.joins.com/article/21343725 지금 민주당에서는 경선 열기가 뜨겁다. 왜 아니겠는가. 민주당이 부동의 1위이니, 민주당 경선이 곧 대선으로 통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 치열한 경선이니만큼 정도가 좀 심한 무리수가 등장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봐 주어야 한다. 그러나,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는 법이다. 그런데 선을 넘는 일이 벌어졌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87164.html "문 전 대표는 19일 오전 열린 KBS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내 인생의 한 장면’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공수부대에서 특전사로 군 복무하던 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다. 문 전 대표는 “공수부대 때 제..

정치, 사회 2017.03.20

마음의 탄생 - 레이 커즈와일

신기술이 열어 갈 미래에 대한 예측은 비관론과 낙관론으로 나뉜다. 비관론은 과학에 문외한인 인문, 철학에서 주로 나오고, 과학자 집단은 주로 낙관론을 펼친다. 인문, 철학 쪽에서 비관론이 나오는 주된 근거는 바로 인간성의 상실에 대한 우려이다. 문제는 이 '인간성이라는 것이 물질과 별개인 것인가?'이다. 과학자들은 인간성을 구성하는 것, 즉 '의식', '생각', '의지', '마음' 등 무엇으로 표현하든 그것은 뇌의 작용이라는 점을 점점 더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따라서 물질과 별개로서의 '인간다움'이 소멸 또는 대체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기반한 비관론은 논리적 근거가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술 낙관론은 기술의 발전 그 자체에만 촛점을 맞추기 때문에 그것을 전적으로 수용해야 할 이유는 없다. ..

독서 2017.03.19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합리적 의심 제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5199.html 그 전에는 '빨갱이', 지금은 '종북'인 이 논리는 오랫동안 상식적인 국민들을 억압해 왔다. 마땅히 의심해 봐야 하는 것에 대한 합리적 의심에 대해서도, 그것이 북한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조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무수한 간첩 조작 사건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천안함 침몰 사건도 무수한 의혹만 있을 뿐, 아직 매듭이 지어지지 않았고, 가장 가까이는 김정남 암살 사건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그것이 설령 북한과 관련된 것이라 하더라도 합리적 의심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하고, 미디어 오늘이 드디어 그렇게 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

정치, 사회 2017.03.19

악어의 눈물, 장시호 위하는 척하는 최순실

'고양이 쥐 생각하듯'이라는 말이 있다. 고양이가 쥐 생각을 해주는 척 하는 것도 웃기지만, 실은 고양이도 아니면서 고양이인 것 처럼 뻥치는 것은 더욱 웃기는 짓이다. 최순실이 딱 그짝이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3171801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2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씨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받은 최씨는 마지막 발언 기회에 “재판장에게 얼굴을 들 낯도 없고 살아가야 될 이유도 모르겠지만 ..

정치, 사회 2017.03.18

미 국무장관의 한일 위한부 합의 지지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키를 쥐고 있는 미국의 국무장관 틸러슨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다음 행선지는 중국이다. 이 틸러슨이 일본과 한국에서 한 립서비스를 보면 미국의 실체를 분명하게 알 수 있고, 그걸 바탕으로 중국에서는 또 어떤 말을 할 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먼저 일본에서의 말을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08104&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19M "일본 NHK에 따르면 16일 일본을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후 공식 기자회..

정치, 사회 2017.03.18

촛불집회와 탄핵반대집회를 움직이는 힘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슨 일을 하든 돈이 필요하다. 그것이 선한 목적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연 인원 1600만명을 넘긴 촛불집회도 그 과정에서 비용이 상당했고, 마침내는 탄핵 인용 즈음 연달아 집회를 개최하느라 모금이 불충분하여 빚을 지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촛불시민들의 합당한 반응이 나왔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08279&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촛불시민들이 또 다시 기적을 만들어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 즈음인 지난 9일~11..

정치, 사회 2017.03.17

홍준표와 김진태, 꼴통들이 이전투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7799 꼴통과 꼴통이 만났다. 그러니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나.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07875&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친박(친박근혜)' 세력을 대표해 대선에 출마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내 유력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판하며 각을 세웠다. 홍 지사와의 차별성을 부각해 TK(대구·경북) 중심의 박근혜 지지층을 끌어오려는 전략으..

정치, 사회 2017.03.17

일장춘몽, 3당 개헌 합의

도토리 키재기하던 3당이 개헌에 합의했단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어쨎든 자기들끼리 합의했단다. 그런 어거지가 통할리가 있나. 결국 탈이 났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86707.html "‘일장춘몽’이었다. 5월9일에 대통령 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원내지도부의 ‘기습 합의’는 반나절이 채 지나기도 전 ‘부도’가 났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공조를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 개헌파도 “개헌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거리를 두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어거지이긴 하지만 개헌을 밀어붙인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뭐라도 이슈..

정치, 사회 2017.03.16

파이널 인벤션 - 제임스 배럿

세상은 소수의 극단적인 비관론자와 낙관론자와 더불어 그 중간에 위치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신기술이 등장하면 어김없이 낙관론과 비관론이 쏟아져 나온다. 미래는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비관론이든 낙관론이든 그저 하나의 견해일 뿐이라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런데 신기술의 등장에 따른 비관론과 낙관론은 대칭이 아니다. 왜냐하면 비관론의 경우는 기술 개발을 억제하라는 요구가 따르기 때문이다. 심신이원론이 자명한 진리였던 시절, 철학은 정신의 산물이어서 학문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그에 비해 과학은 물질을 다루는 형이하학이었다. 그 과학 분야에서 세상을 뒤집을지도 모르는 신기술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된다. 그런데 이 신기술들은 언제나 그랫듯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함께 보여준다. 그럴 때 철학자들은 부..

독서 2017.03.15

황교안의 불출마와 자칭 보수들의 대안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44980 황교안이 결국 불출마 선언했다. 그럴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던 것이어서 별로 놀랄 일은 아니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3151417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5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 궐위’ 상황에 더해 점증하는 국내외 안보 및 경제분야의 불확실성으로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

정치, 사회 2017.03.15

김종인, 자아도취형 인간의 전형

세상에는 자아도취형 인간들이 꽤 된다. 그리고 정치권, 특히 선출되지 못한 정치인들 중에는 더욱 흔하게 발견된다. 김종인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탈당 전에는 "다른 정당으로 가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막상 탈당하니 여기저기 정치인들을 만나고 다닌다. 그 말은 자신이 대선 후보가 되든지 아니면 킹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다 좋다. 노추이거나 말거나 자신이 뭔가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그걸 뭐라 그럴순 없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내뱉는 말들이 황당하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49096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한번 모셨으면 하는 대통령이 없다"며 "초대 대통령은 망명해 돌아가셨고, 두 번째는..

정치, 사회 2017.03.14

교활한 인간과 황당한 인간

배신자 조경태가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단다. ㅎㅎㅎ 그냥 기사나 보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13/0200000000AKR20170313021351001.HTML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13일 오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우리 국민은 대단한 것을 바라지 않고, 지극히 소박하고 상식적인 것을 바랄 뿐"이라며 "개헌을 통해 한국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대통령 당선 전 부산 북구에서 노무현을 이긴 적이 있는 허태열이 자신에게 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자신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설친 적이 있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 전형적인 경우라고 ..

정치, 사회 2017.03.14

박근혜 탄핵 뒤 남겨진 것들

http://www.momtoday.co.kr/board/34104 큰 사건이 지나고 나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많은 것들이 남게 마련이다. 박근혜 탄핵도 보통 사건이 아닌만큼 남겨진 것이 없을 수 없다. 하나씩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48627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파면 선고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퇴임하면서 화합과 상생을 바랐다." "이 권한대행은 "법의 도리는 처음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나중에는 오래도록 이롭다"는 한비자의 말을 인용하며 "고전 한 소절이 주는 지혜는 오늘도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탄핵 선고 후 곧바로 퇴임하는 이정미 권한대행은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대한민국 현대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정치, 사회 2017.03.13

사저로 퇴거한 박근혜의 미소가 의미하는 것

[사진 설명] 영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 박근혜가 사이코패스라는 것은 심리학을 좀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드러난 것이다. 어제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가 모여있던 지지자들에게 보인 미소가 그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이 미소의 의미는 간단치가 않다. 그리고 박근혜의 처단이 험난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일단 박근혜가 그때 남겼다는 메시지부터 확인해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48342 "12일 저녁 7시 37분쯤 서울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와대 전 대변인이기도 한 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들어간 이후 기자들에게 "..

정치, 사회 2017.03.13

인간 vs 기계 - 김대식

알파고가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이후, 제4차 산업혁명은 현재진행형이 되었다. 당연히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논의들이 봇물터지듯 나오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한국의 뇌과학자가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밝혔다. 저자 김대식은 KAIST에 근무하는 뇌과학자다. 초창기에는 컴퓨터 공학자들이 인공지능을 주로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뇌과학자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그것은 인공지능의 구현이 뇌를 시뮬레이션해야만 하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목에서의 기계는 당연히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모든 신기술의 등장이 그랬듯, 인공지능의 등장도 그 미래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에 대한 논의들이 무성하다. 저자는 글의 서두에 이미 비교적 중립적인 생각을 언급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독서 201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