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3/19 2

마음의 탄생 - 레이 커즈와일

신기술이 열어 갈 미래에 대한 예측은 비관론과 낙관론으로 나뉜다. 비관론은 과학에 문외한인 인문, 철학에서 주로 나오고, 과학자 집단은 주로 낙관론을 펼친다. 인문, 철학 쪽에서 비관론이 나오는 주된 근거는 바로 인간성의 상실에 대한 우려이다. 문제는 이 '인간성이라는 것이 물질과 별개인 것인가?'이다. 과학자들은 인간성을 구성하는 것, 즉 '의식', '생각', '의지', '마음' 등 무엇으로 표현하든 그것은 뇌의 작용이라는 점을 점점 더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따라서 물질과 별개로서의 '인간다움'이 소멸 또는 대체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기반한 비관론은 논리적 근거가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술 낙관론은 기술의 발전 그 자체에만 촛점을 맞추기 때문에 그것을 전적으로 수용해야 할 이유는 없다. ..

독서 2017.03.19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한 합리적 의심 제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5199.html 그 전에는 '빨갱이', 지금은 '종북'인 이 논리는 오랫동안 상식적인 국민들을 억압해 왔다. 마땅히 의심해 봐야 하는 것에 대한 합리적 의심에 대해서도, 그것이 북한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조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무수한 간첩 조작 사건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천안함 침몰 사건도 무수한 의혹만 있을 뿐, 아직 매듭이 지어지지 않았고, 가장 가까이는 김정남 암살 사건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그것이 설령 북한과 관련된 것이라 하더라도 합리적 의심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하고, 미디어 오늘이 드디어 그렇게 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

정치, 사회 201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