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3/23 3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 제프 호킨스, 산드라 블레이크슬리 III

지난 두 포스트에서 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뇌의 작동 메카니즘에 대한 상세한 이해를 요약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저자는 지능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로 해석을 하고, 인공지능을 인조인간으로 가는 전단계쯤으로 생각하거나, 인간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우려가 근거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 "우리는 세계에 관해 생각을 할 수 있고, 세계를 돌아볼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피질이 세계의 모형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각 및 운동 행동과 병렬적으로 펼쳐지는, 생각에 따른 '행위'는 목표 지향적 행동이라고 부르는 것의 본질에 해당한다. 목표 지향적 행동은 로봇공학의 성배이다. 하지만 피질에는그것이 아예 통합되어 있다." "요점은 어느 종은 지능이 있고 어느 종은 지능이 없다고 꼬..

독서 2017.03.23

민주당 경선 투표 결과가 누출되었다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투표 결과가 누출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한다. 별개 다 파문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하긴 더불어민주당이 1등당이어서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으니, 없었으면 더 좋았을 잡음이긴 하다. 그러나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벌이는 일에 사소한 잡음이 없을 수 없고, 그 또한 예고된 일이었단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323025332986 "22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경선 현장투표와 관련해 일부 지역의 개표 결과로 추정되는 ‘괴문서’가 유포되면서 당이 발칵 뒤집어졌다. 일단 당내엔 ‘예고된 참사’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날 민주당 투표는 250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개표 현장에는 각 후보 캠프에서 참관인을 보냈다. 후보가 4명인..

정치, 사회 2017.03.23

MBC 뉴스, 정권의 개의 민낯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93401 '적폐 언론'이라면 언제나 조중동, 그 중에서도 '조선일보'가 최우선으로 꼽혔다. 그래서 '안티 조선'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조선일보와 정면 충돌하고도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언론을 개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었다. '출입 기자실 폐쇄'라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려고 했는데 그게 실패로 돌아가 버렸다. 이게 실패로 돌아간 데에는 청산 대상이었던 조중동의 저항 때문 만은 아니었다. 지금 개혁 언론으로 분류되는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조차도 그 대열에 동참함으로써, 참여정부는 물러 설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종이신문의 영향력이 방송으로 옮겨간 지 한참된다. ..

정치, 사회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