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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7/15 3

TV조선 전원책, 꼴통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다

전원책은 썰전에 합류하기 전에는 꼴통 보수들의 이데올로그 중의 한 명이었다. 그런데 썰전에서는 꽤 순화된 보수로서의 역할을 했다. 무슨 헛바람이 들었는지 아나운서 출신도 아닌 전원책이뉴스 앵커를 한다고 가더니 결국은 물의를 일으키고야 만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15882 "TV조선 기자들은 "(오프닝 멘트의) '새벽 5시 출발, 특검의 긴장, 박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무죄 가능성'까지 팩트 없이 일방의 주장을 담은 내용"이라며 전 변호사의 '사회부 기자들에게 취재 좀 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아직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는 발언을 지적했다." "TV조선 취재기자는 위와 같은 내용을 보고한 바 없습니다. 보고한 바 없으니, 이런 앵커 멘..

정치, 사회 2017.07.15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그리고 산이 울렸다 - 할레드 호세이니

아프가니스탄은 우리에게는 아주 먼 나라이다. 그리고 우리보다 더 늦게, 1970년대에 전쟁으로 나라가 피폐해진 경험을 한 나라이다. 그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인인 저자가 전쟁 전후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삶에 대해 빼어난 글쏨씨로 써내려간 소설이 '연을 쫒는 아이들'을 시작으로 다음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과 '그리고 산이 울렸다'이다. 작가의 첫 작품이었던 '연을 쫒는 아이들'은 전쟁 전후의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하지만 계급이 다른 두 소년의 내면을 주로 파고들었다면 두번째 작품인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그 시절을 온전히 살아내는 두 여인 마리암과 라일라를 중심으로 전쟁 전후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생활상을 좀 더 세밀하게 묘사한다. 일부다처제의 이슬람 문화에다 전쟁까지 겹친 시대에 여자들의 삶이란 ..

독서 2017.07.15

탁현민이 '왕행정관'이라는 조선 찌라시

조선 찌라시가 타겟을 탁현민으로 정한 모양이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탁현민은 일개 청와대 행정관일 뿐이다. 장차관급도 아니고 정무 관련직도 아닌 그를 찌라시 계의 거물이 왜 타겟으로 삼았을까? 먼저 조선 찌라시가 어떻게 걸고 넘어지는지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714031227823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과거 책 내용들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탁현민(44)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의 거취가 두 달째 논란이다. 13일에는 "청와대가 탁 행정관을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와 "유임시키기로 했다"는 정반대 기사가 동시에 나왔다. 청와대는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탁 행정관 거취에 대해 청와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우..

정치, 사회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