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1 59

아기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 앨리슨 고프닉 외 2인 I

아기들은 신비로운 존재이다. 그 귀여운 모습하며 서투른 행동거지하며,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할 만하다. 그런데 '아기들은 왜 그렇게 귀여울까?'라는 의문을 가져보면 답을 하기가 쉽지 않다. 또 그 아기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 또 노인이 된다. 그러나 생물학과 심리학이 체계적인 과학으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그저 미숙한 존재로 치부되었다. 문제는 정말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체계적으로 따져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근대 과학의 초창기에도 그런 경향은 여전했다. 그러다 심리학에서 마음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 범위가 아이들에게로 까지 확대되고, 그 결과 경이로운 결과들이 드러나게 된다.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 것일까? 이 의문에 대한 ..

독서 2017.01.20

어둠의 세력들이 점점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이재용 영장 기각을 신호탄으로 하여 조중동을 필두로 한 꼴통 언론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런 상황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었다. 꼴통 언론이라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겠는가.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4669"되치기가 시작됐다. 보수신문과 경제신문들은 일제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을 전하며 '특검'이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신문은 이번 결과를 지렛대 삼아 분노한 야권과 민심도 정조준했다." 어떤 형태로든 반발을 하고 나올 것이라는 것은 예상 가능했으므로 그러려니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수법은 지속적으로 비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진보는 분열 때문에 망한다..

정치, 사회 2017.01.20

이 시대의 빛과 그림자, 특검과 인명진

이재용의 구속이 기각되고 나서 여론이 들끓었지만 특검에는 꽃바구니가 배달되었다고 한다. 사법부도 한묶음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일 것이다. 그동안 정치검찰도 문제였지만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거나 '관습 헌법도 있다'는, 국민들의 정서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교묘한 법 논리를 개발해 내었던 법원인지라 이재용 구속 기각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타락한 법의 끝물 정도라고 해야 겠다. 아무튼 그런 와중에 특검에는 격려의 꽃바구니가 여럿 배달되었다니 참으로 좋은 일이다. 특검, 힘내시라. 관련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9472.html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19일 오후, 서..

정치, 사회 2017.01.20

대통령이 대포폰도 사용했다네

고위 공직자 인사 청문회 때 보면 후보자가 실정법을 위반하고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일까? 범죄자들이 주로 찾는다는 대포폰을 대통령도 사용하고 있단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1439&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19M "박근혜 대통령도 일명 대포폰 혹은 차명폰, 즉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됐을 때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자중하기 바란다"고 했던 청와대 대변인이 국민을 향해 거짓..

정치, 사회 2017.01.19

꼰대들의 사고방식, 인명진과 반기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2/2016051201892.html?Dep0=twitter&d=2016051201892 옛날에는 나이든 노인들이 살아오면서 얻은 경험들이 소중한 지식이었다. 그래서 노인 공경은 자연스로운 사회 현상이었다. 첨단 기술시대인 요즘은 새로운 정보를 빨리 습득하는 젊은이들에게 노인들이 의존해야 한다. 그런데도 노인들은 여전히 사회의 어른 노릇을 하려든다. 특히 권력을 가진 영감들은 그런 경향이 더욱 크다. 꼴통이라고 비하할 정도는 아니지만 구닥다리 마인드를 여실히 보여주는 꼰대들이 있다. 먼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인명진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

정치, 사회 2017.01.18

사교육을 폐지하자고?

남경필이 "내년에 사교육 폐지를 국민투표에 부치자"라고 했다. 그는 일전에는 모병제를 실시하자고 해서 사람들을 의아하게 하기도 했다. 뭔 소리인지 우선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19206"지금까지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저는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서는 '전두환'이라도 되겠습니다. 독재의 전두환이 아니라 사교육 폐지를 위한 전두환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남경필은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공산주의적 발상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공산주의가 실패한 것은 개념의 출발점이 잘못되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구라는 본성을 아예 무시하고 개념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대에 더 많..

정치, 사회 2017.01.18

만물은 서로 돕는다 - 크로포트킨

고대 철학에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선과 악을 기준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성선설과 성악설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두 개념 모두 인정할 수도 부정할 수도 있는 풍부한 사례를 인간사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논쟁의 중심에 있였다. 다윈이 을 통해 '자연선택에 의한 생물의 진화'을 정립한 이래 진화론을 해석하는 방식에서도 저 대립이 지속된다. 다윈의 추종자였던 헉슬리 뿐만 아니라 진화론을 사회학에 접목시켜 '생존 경쟁'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스펜스도 '생존 경쟁'이라는 용어에서 보듯 인간까지 포함한 생물의 진화가 투쟁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 진화는 투쟁이 아니라 상호 부조를 통해 진행된다는 반대 주장이 대두된다. 지금은 경쟁과 협력이 공히 진화에 기여한다고 정립되어 있지..

독서 2017.01.17

말을 바꾸었다고? 누가?

조중동과 종편으로 지칭되는 꼴통 언론들의 기사 장난질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어서 새삼스럽게 거론할 게 못된다. 그저 기회만 닿으면 제거해야 할 암덩어리일 뿐이다. 그런데 마이너 언론들도 여론 영향력이 적어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않아서 그렇지 기사 장난질은 메이저 못지 않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117033617037"한·일 위안부 합의 직후 유엔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이 맺은 위안부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부산의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때 말씀드렸던 건 수십년 현안이었던 문제를 박근혜 정부 때 처음으로 합의한 것이라 평가할 만하다, 환영할 만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드 배치에 ..

정치, 사회 2017.01.17

반기문이 해괴하다

[#IMAGE|c0079197_587d51f4b6acd.jpg|pds/201701/17/97/|mid|590|365|pds25#]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message_id=1243191&bbs_id=1010¤t_sequence=05DQv~&start_sequence=zzzzz~&start_page=1¤t_page=7&list_ui_type=0&search_field=1&search_word=&search_limit=all&sort_field=0&classified_value=&cv= 반기문이 대권 도전 전후의 생각들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런데 이게 좀 해괴하다. http://news1.kr/articles/?2887263 "반 전 총장은..

정치, 사회 2017.01.17

신념의 두 얼굴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publishDate=1996-10-24&officeId=00028&pageNo=1 한 개인이 가진 신념은 그 개인을 영웅으로 만들기도 하고 악당으로 만들기도 한다. 여기 신념에 찬 악당이 하나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8816.html"그의 이름은 수사 기록과 재판 기록 몇 군데에 등장한다. 고문 경찰관들은 다들 사건 경위서를 작성한 인물로 그를 지목한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 사건 경위서에 처음 등장해 어느덧 전설이 돼버린 저 ‘악마의 문장’의 ‘공식 저작권자’는, 그러나 사건 당시 거의 주목받지 않았다. 30년..

정치, 사회 2017.01.16

일베 교육 자료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에서 식민지 지배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무식한 일베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없을 리가 없다. 하나씩 보자. http://blog.ohmynews.com/yby99/305937 "역사가들은 19세기 서구국가들에 의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식민지화를 용서하면서, 그 근거로서 그것이 세계 경제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그것이 그 두 대륙의 후진 국민들에게 가져다 준 장기적인 결과까지도 내세우고 있다. 결국 근대의 인도는 영국의 지배가 낳은 자식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제국주의 시대를 옹호하는 전형적인 논리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논리에 대한민국의 지식인들 중에서도 동조하는 인간들이 꽤 있고, 거기에 덩달아 일베들도 깨춤을 춘다. https://ko.wikipedia..

정치, 사회 2017.01.14

박원순, 다시 인간 냄새를 풍기다

박원순이 문재인을 세게 비판했다가 그게 본심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기사를 먼저 보자. "대선 출마선언을 앞둔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문재인 전 대표의 안방인 부산을 찾아 원전반대 시민단체, 민주당부산시당 관계자 등을 만나는 등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그는 "평화의 소녀상이 시민과 특히 미래세대 대학생들에 의해 건립된 것에 대해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소녀상은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만든 민간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정부가 철거를 결정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 당원 등과 함께 한 오찬간담회 자리에서는 "문 전 대표와 관련한 악의적인 표현은 너무 나간 것이다. 본심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박원순은 좌냐 우냐, 보수냐 진보냐, 이런 문제가 아닌 상식적인 인..

정치, 사회 2017.01.14

역사란 무엇인가? - E. H. 카 II

지난 포스트에서는 역사학이 당면했던 이원론적 관점에서의 편향과 그것을 극복하는 역사가의 자세에 대해서 주로 요약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과학으로서의 역사학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중심으로 요약한다. "프랑스의 수학자 앙리 푸 앵카레 (1854-1912)는 …… 푸앵카레의 주요한 논지는, 과학자들이 제출한 일반명제들은 그것들이 단순한 정의(定義)이거나 또 다른 형태의 용어 사용에 관한 규칙이 아닌 한, 사유의 진전을 구체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가설이며, 따라서 증명과 수정과 반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었다." "오늘날 과학자나 역사가 모두 보다 겸손한 희망, 즉 자신의 해석을 매개로 하여 사실을 분리하고 그 사실로써 자신의 해석을 검증하는 가운데 하나의 단편적인 가설로부터 또 하나의 단편적인 가설로..

독서 2017.01.13

진상 손님 등급

http://cafe.daum.net/ssaumjil/LnOm/1726044?svc=livestory 짤방 이미지는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당연히 번역이 필요하다. 번역을 하면 다음과 같다. 접객일을 하면서 뽑은 귀찮은 손님 랭킹 3위 일본어가 안 통하는 외국인 관광객 2위 일본어도 영어도 안 통하는 중국인 1위 일본어가 안 통하는 일본인 물론 이건 웃자고 한 이야기다. 그런데 1위를 한 내용이 의미심장하다. 일본인이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안된다면 그건 유머가 아니고 심각한 문제 아니겠나. 이게 더 심각하게 와 닿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 대통령하고 소통이 안된다. 기사를 보자. http://www.cbci.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7100 "박근혜 대통령이 구..

정치, 사회 2017.01.13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져 주었다고? 그래서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62964 인공지능 알파고가 인간 바둑을 이긴지 벌써 일년이 다되어 간다. 그 알파고가 익명으로 인터넷 바둑에서 프로 기사들을 상대로 60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다시 등장했다. 그런데 그 전의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일부러 져 주었다는 기사가 떳다. 한번 보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1127449g"작년 3월 ‘세기의 대결’에서 인공지능(AI) 알파고에 이세돌 9단이 거둔 1승조차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가 일부러 져준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김 교수의 주장은 나름의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거친 결과다. 구글 딥마..

정치, 사회 2017.01.12

역사란 무엇인가 - E. H. 카 I

역사학은 사회과학의 한 분과라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인문학으로 분류된다. 또 사람들은 미래를 알기 위해 마찬가지로 과거를 알고 싶어한다. 이런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역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과학의 발전에, 특히 진화론의 발전에 역사가 깊이 개입한다. 역사는 과학일까? 아닐까? 이 질문에 역사학은 과학이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역사학자가 있다. 바로 에드워드 카이다. 저자가 제목을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형태로 붙였지만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 만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다음 구절에 잘 나타나 있다. "나의 결론은 파괴와 쇠퇴 이외에는 아무것도 내다보지 않으면서 진보에 대한 모든 신념과 인류에 의한 더 나은..

독서 2017.01.12

박근혜가 세월호 7시간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김선일씨 피랍사건' 관련 일정표 법은 무죄추정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죄를 물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박근혜가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세부 일정을 왜 못내놓는지 다 안다.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는 모르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그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꼴통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때부터 물고 늘어지는 더러운 행태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세월호 7시간 해명에도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고 늘어진 모양이다. 그래서 세부 일정표를 노무현 재단에서 공개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111235049822?d=y"박근혜 대통령 측이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 보고'의 정당성을..

정치, 사회 2017.01.12

엠빙신에서 MBC로, 기자들의 저항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꼴통 언론들이 변화할 조짐을 보였다. 그 흐름에 가장 늦은 MBC가 본격적으로 저항을 시작했다. 신입기자들의 반성문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 동영상이 올라간 이후 회사 측에서는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했다는데 그에 맞서 선배 기자들이 지지 동영상을 또 올렸다.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778179.html"문화방송 기자협회는 10일 오후 ‘엠비시 막내기자들의 경위서, 선배들이 제출합니다’란 제목의 동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앞선 5일 곽동건·이덕영·전예지 등 문화방송 기자 3명은 ‘엠비시 막내기자들의 반성문’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 문화방송이 사안을 제대로 보도하지 ..

정치, 사회 2017.01.11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 - 마사 스타우트

우리는 특히 잔인한 범죄자들이 '소시오패스'였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오래 전에 아카데미상까지 받은 '양들의 침묵'은 바로 소시오패스에 대한 영화였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불리는 소시오패스에 대한 최근의 심리학 연구 결과를 보면 소시오패스라는 것이 범죄자가 되는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한다. 소시오패스와 일반인이 범죄자가 될 확률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시오패스는 구분이 꽤 애매하긴 하지만 나르시시트와 더불어 알게 모르게 인간 관계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이 소시오패스인가에 대한 관심이 없을 수가 없다. 심리학적 연구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임상의로서 소시오패스의 특성에 관한 관찰 결과를 서술한 책이 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던질 수 있는 질문으로..

독서 2017.01.10

박원순, 안철수 뒤를 이어 개혁진영의 트로이 목마가 되려나?

박원순이 승부수를 띄운 것 같다. 문재인을 청산 대상이라고 공격한 후 후폭풍을 맞았을 것이 분명한 박원순이 더욱 강공으로 나왔다. 어차피 지렁이로 퇴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만큼 자충수를 계속 둔다고 뭐라 그럴 건 못된다. 그저 스스로 지렁이로 퇴화될 것이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자충수를 두고 있는 만큼 그거나 좀 더 분명하게 인식하자. 먼저 문재인을 청산대상이라고 한 이유에 대한 박원순의 해명부터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78157"박 시장의 의중을 잘 아는 인사는 8일 저녁 에 "이런 패권과 독식이 문재인 전 대표의 뜻이든, (그게 아니라) 그 (지지)세력의 뜻이든 지속되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지난 몇..

정치, 사회 201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