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1/17 3

만물은 서로 돕는다 - 크로포트킨

고대 철학에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선과 악을 기준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성선설과 성악설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두 개념 모두 인정할 수도 부정할 수도 있는 풍부한 사례를 인간사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논쟁의 중심에 있였다. 다윈이 을 통해 '자연선택에 의한 생물의 진화'을 정립한 이래 진화론을 해석하는 방식에서도 저 대립이 지속된다. 다윈의 추종자였던 헉슬리 뿐만 아니라 진화론을 사회학에 접목시켜 '생존 경쟁'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스펜스도 '생존 경쟁'이라는 용어에서 보듯 인간까지 포함한 생물의 진화가 투쟁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 진화는 투쟁이 아니라 상호 부조를 통해 진행된다는 반대 주장이 대두된다. 지금은 경쟁과 협력이 공히 진화에 기여한다고 정립되어 있지..

독서 2017.01.17

말을 바꾸었다고? 누가?

조중동과 종편으로 지칭되는 꼴통 언론들의 기사 장난질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어서 새삼스럽게 거론할 게 못된다. 그저 기회만 닿으면 제거해야 할 암덩어리일 뿐이다. 그런데 마이너 언론들도 여론 영향력이 적어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않아서 그렇지 기사 장난질은 메이저 못지 않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117033617037"한·일 위안부 합의 직후 유엔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이 맺은 위안부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부산의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때 말씀드렸던 건 수십년 현안이었던 문제를 박근혜 정부 때 처음으로 합의한 것이라 평가할 만하다, 환영할 만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드 배치에 ..

정치, 사회 2017.01.17

반기문이 해괴하다

[#IMAGE|c0079197_587d51f4b6acd.jpg|pds/201701/17/97/|mid|590|365|pds25#]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message_id=1243191&bbs_id=1010¤t_sequence=05DQv~&start_sequence=zzzzz~&start_page=1¤t_page=7&list_ui_type=0&search_field=1&search_word=&search_limit=all&sort_field=0&classified_value=&cv= 반기문이 대권 도전 전후의 생각들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런데 이게 좀 해괴하다. http://news1.kr/articles/?2887263 "반 전 총장은..

정치, 사회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