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뤼엘의 '우연과 혼돈'이라는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나는 비우호적인 외계인들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정신 나간 국가 원수들과 광적인 정부가 더 큰 위협으로 보인다. 그들이라면 가장 광기 어린 계획을 실천할 혼란스러운 이상주의를 좇는 과학자나 양심적이지만 전혀 상상력을 지니지 못한 기술자들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해서 인류는 종말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바로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 자기가 여왕이라고 생각하는 정신나간 박근혜가 대통령이다. 게다가 그 박근혜 주변에는 이상주의자가 아닌 철저한 현실주의자이며, 양심적이기는 커녕 대단히 이기적이면서도 상상력은 풍부한 이병우와 같은 존재들이 둘러싸고 있다. 게다가 더 문제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