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11/23 2

자한당, 세월호 유족들로 부터 한방 먹었다.

세월호 유족들이 끝내 시신을 못찾고 수색을 마무리하기 하루 전 사람뼈가 발견된 것을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좋은 호재를 자한당 꼴통들이 그냥 둘 리가 있겠나. 득달같이 달려들어 장관 사퇴하라느니 어쩌니 하면서 난리를 치고 있다. 뼈 발견을 숨긴 것을 비판하면 유족들도 그 점에 대해서는 칭찬은 못할지라도 그냥 듣고는 있을 줄 알았나 보다. 그런데 이거 뭐가 좀 이상하게 돌아간다? 기사를 보자. http://www.vop.co.kr/A00001226464.html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장례 전날 손목뼈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하고도 이를 5일째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22일 보도 직후 야당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정부를 비판하는 논평을 내자 세월호 유가..

정치, 사회 2017.11.23

청와대 기자단 해체 청원이 떳다. 이참에 해체하자.

나 여기 거주자야! 관공서 출입 기자단 제도는 문제가 많은 것이었다. 특정 기자들에게만 기자실 출입 권한을 주고, 그들에게만 기사 거리를 던져줌으로써, 기득권을 획득한 기자들은 발품을 팔 필요없이 편안하게 기사를 얻고, 권력은 기자들을 다스릴 여지가 주어지는, 권언유착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참여정부 시절 그걸 개방형 브리핑룸으로 바꾸려다가, 그 전부터 이미 반참여정부 성향의 한겨레와 경향을 물론이고 당시에는 꽤 건전한 진보라고 평가받던 오마이뉴스까지 반대에 가담함으로써 결국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즈음부터 한경오도 조중동과 유사한 무리로 엮이기 시작한다. 그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문대통령은 그들을 자극할 수 있는 조치는 결코 취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기자단이 기어코 스스로 ..

정치, 사회 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