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11/13 2

이재오, 이명박은 동네 잡범과 다르다고?

원래 민주투사였다가 가장 역변한 두 인간을 들자면 김문수와 이재오를 들 수 있다. 김문수가 생또라이 노릇을 할 때 이재오는 잠잠했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남아 있었나보다 했는데, 증거가 이렇게 많이 드러났는데도 이명박을 옹호하는 것을 보면 양심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일단 이재오의 행태를 보여주는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75937 ◇ 김현정> 그러면 지금 국민들 8만 명 넘게 출국 금지시켜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혹시라도 나가셨다가 안 들어오시거나 이럴 가능성은 전혀 없겠습니까? ◆ 이재오> 그게 말이라고 합니까? 무슨 잘못도 없는데. 뭘 안 들어오고 그러겠어요. 그리고 구속시켜달라, 8만 이런 숫자는 간단하죠. 우리가 촛불 집회할 때 광화문..

정치, 사회 2017.11.13

언론의 자아 비판

후방 감시견 우리나라 사람들을 포함해서 보편적인 인간들의 정서 속에 '동업자 윤리'란 게 있다.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는 속사정을 잘 아는 만큼 웬만해선 문제를 지적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현상이 아니어서, 민주정은 권력의 상호견제 장치를 만들어 두었다. 이 중 유일하게 공적인 선발 시스템을 거치지 않았으면서도 상호 견제하는 권력의 한 축으로 된 게 언론이다. 그러나 상호견제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주로 비판은 언론으로 부터 권력의 중심을 향해 이루어진다. 그러니 언론은 내부적인 자정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견제 세력의 부재로 인해 너무나도 쉽게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의 부역자로 전락하기 쉽다. 군부 독재 시절의 언론이 한 역할,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언..

정치, 사회 201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