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8 31

자한당과 홍준표의 과대망상

자한당이 궁지에 몰려 있다보니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용쓰긴 하나 보다. 청년 게스트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하네. 청년 게스트에는 또 어떤 신삥 꼴통들이 등장할지 궁금하긴 하다만 아무튼 행사 자체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깨소금 맛이다. 그나저나 개쓰레기 홍준표는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813162256398 "자유한국당이 오는 16일부터 전국을 돌며 대국민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장소나 콘서트 집행자 섭외가 여의치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홍대 인근의 경우 콘서트를 열려면 무대설치 등을 위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데, 아마추어 예술가나 학생들이 이미 활동하고 있는 데다 ..

정치, 사회 2017.08.13

트럼프의 미국은 역시 국제 깡패였다

북한과 으름짱을 주고 받으면서도 트럼프가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나왔다. 그리고 대화 내용이 보도되었는데 역시 예상했던 대로 였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8121448001&code=970204&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5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강조했다. 북한과 미국 간 격화되며 군사적 수단까지 언급하던 ‘말 전쟁’이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또 양국이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

정치, 사회 2017.08.12

미국이 한반도에서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이유

직전 포스트 '미국과 북한의 치킨 게임'에서 미국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이유를 두가지로 분석했다. 하나는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 과연 그랬다.트럼프가 자신들의 속내를 금방 드러냈다. 그에 앞서 국내 언론도 그런 분위기를 감지한 기사를 내보냈다. 일단 기사를 보자.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8112209015&code=9702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2"북한과 미국이 무력 충돌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강한 언사를 주고받으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미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외교..

정치, 사회 2017.08.12

미국과 북한의 치킨 게임

[이미지 설명] 겁대갈 상실 1994년 북한은 자체 방송을 통해 '서울 불바다'를 거론한다. 그것을 전쟁 임박 신호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비상 식량 준비하느라 슈퍼에 생필품이 바닥나는 등, 야단법석을 떨었다.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찌라시들의 선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방송을 자세히 들어보면 북한의 주장은 이렇다. "남한이 미국과 손잡고 북한을 계속 압박하면 북한도 죽기 살기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그 방송 어디에도 북한이 남한을 선제 공격하겠다는 말이 없다. 계속 남한과 미국이 몰아붙이면 죽기살기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을 '서울 불바다'만 주구장창 외친 찌라시들 탓에 마치 북한에 의한 전쟁 발발 위기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었다. 물론 찌라시들의 선동으로만 그런 난리법석이 벌어진 것은 아니..

정치, 사회 2017.08.10

안철수의 해괴한 귀환

안철수가 돌아왔다. 대선 기간 중에 이미 자신의 한계를 바닥까지 내 보인 데다 증거 조작 사건으로 사과하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한 터라 누구라도 잠수 탈 것이라고 추측하는 판에 사과한지 불과 2주 만에 다시 정계로 복귀했다. 공식적으로는 '당을 살리기 위해서'란다. 속내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것이었는데, 과연 그러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758/NB11504758.html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재도전을 놓고 국민의당 내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안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출마를 말렸지만, 안 전 대표는 "정계 은퇴하라는 거냐"면서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당을 살리기 위해서'라..

정치, 사회 2017.08.09

자한당의 알.쓸.신.잡. 시비

직전 포스트 '박근혜 지지자가 왜 삼성 백혈병 피해자를 비난하나?'에서 일베류들의 무논리를 비판한 바 있다. 그런데 그 일베류들이 추종하는 자한당 꼴통들도 유사한 행태를 보인다. 얼마 전에는 김제동을 물고 늘어지더니 이번에는 TvN 예능 '알.쓸.신.잡'이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806103222598 "자유한국당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이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내용을 왜곡했다며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방송심의를 신청했다." "지난 6월30일 방송분에서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교수 등은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수천 명이며 피해자는 수십만 명이 넘는다”고 발언했다." 원전을 ..

정치, 사회 2017.08.08

박근혜 지지자가 왜 삼성 백혈병 피해자를 비난하나?

[이미지 설명] 러시아의 싸움 말리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곳에서 일베들이 폭식 투쟁(?)을 벌였다. 이게 패륜인 것이 약자들이 약자들을 이유없이 공격한 것이라는 점이다. 일베들의 그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구석이 없다. 박근혜와 당시 새누리당을 공격하는 듯한 모든 행위에 대해 반격을 위한 행동대장을 자임한 것이다. 이들의 머리 속에는 그것이 아무리 정당한 요구라도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향한 것이면 모두 공격으로 인식되고,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긴다. 엄마 부대라는 희한한 이름의 단체 대표 주옥순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당신들이 양보하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이들의 논리 구조도 일베와 똑같다. 박근혜가 체결한 한일 위안부..

정치, 사회 2017.08.08

조선일보 왈 재래식 무기로는 우리가 압도적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했다. 반공상업주의로 닳고 닳은, 빨갱이, 종북 그리고 색깔론의 이데올로그인 조선일보가 이런 기사를 내보내다니. 일단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807030531368 "'사실'에 입각해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한번 따져보기 위해 신원식(59) 예비역 중장을 만났다. 그는 군사 작전과 정책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고, '워 게임'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합참 합동작전과장, 국방부 정책차장과 정책기획관,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을 거쳐 작년 초 예편했다. 그는 여전히 군인처럼 보였다." ―만에 하나 전면전으로 확대되면 승패는? "한·미 연합군이 무조건 이긴다. 수십 차례 '워 게임(전쟁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해..

정치, 사회 2017.08.07

'자칭 보수'들의 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중이다

'자칭 보수'들의 존립 기반이 무너지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이게 정상이다. 허구의 개념 위헤 세운 성이 무너져야 당연한 것 아니겠나. '자칭 보수'들이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었던 게 사드 배치 문제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하겠다라든지, 사드 추가 4기 반입에 대한 보고 누락을 조사하겠다라고 했을 때 이 꼴통들은 마치 사드가 우리 안보의, 그리고 한미 동맹의 보루라도 되는 양 떠들어 제꼈다. 미국과 중국의 고래 싸움에 우리가 등터지게 생겼는데도 새우가 고래 생각까지 해 주어 가며 말이다. 그러는 와중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 꼴통들이 기대하기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물쭈물하면, 그걸 핑계로 안보관을 마구 물어 띁을 태세였는데, 어라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임시 배치..

정치, 사회 2017.08.06

미국의 본심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도 깊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미국의 속셈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발언이 나왔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802152502288 "미 공화당 강경파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의 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면서 일각에선 군사적 옵션이 거론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의 '전쟁'까지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미친 사람(madman·김정은)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갖추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을 멈추기 위해 전쟁이 있어야 한다면, 그곳(한반도)에서 벌어질 것..

정치, 사회 2017.08.02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 대응과 한미 FTA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한반도의 안보에 분명한 위협이다. 이러한 위협에 대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이걸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고 항상 국내 문제, 즉 당시 야당을 공격하는 소재로 삼았다. 그래서 국민들은 실제로 이게 얼마나 심각한 위협인지를 판단할 수 없었다. 정권이 교체되고 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행보를 보면 있는 그대로를 국민들에게 보여준다. 사드 배치 문제에 있어서 중국에게는 국내 문제라고 선을 긋고, 미국에게는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면서도 그게 철회를 위한 전초 작업이 아님을 분명하게 인식시켜 준다. 북한에 대해서도 대화와 압박의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리곤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휴가를 갔다. 물론 준비 태세는 충분히 갖추어져 ..

정치, 사회 201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