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에 유시민이 다시 등장했다. 1주년 기념 강연이었다. 주제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어떻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것인가'였다. 참으로 시의적절할 강연이었다. 결론은 이렇다. '정보의 소스(생산자, 의도 등)를 확인하라' 'Me too'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요즘, 그에 대한 엉터리 분석이 넘쳐난다. 자고로 꼴통들의 대응은 황당한 구석이 많다. '강남역 살인' 사건이 생기고 '여자이기 때문에 살해되었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그걸 곧장 '남성 혐오'로 연결시켰다. 박근혜가 탄핵되자 '향후 100년 동안 여자가 대통령 되기는 글렀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인간들도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반론과 특수론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구분할 수 있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