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8/02 24

이방카의 한국 방문이 남긴 의미

▲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출국 전 남긴 트윗. 연합뉴스 정치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상징적 의미를 띄게 마련이다.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핵심 당사자 중 하나인 미국, 그 미국의 대통령의 딸이자 정치 고문인 이방카가 한국을 방문했다. 여기에도 정치적 고려가 크게 개입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기대했던 만큼의 행보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카가 보여준 행보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 중에서도 압권이라 할 수 있는,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이방카가 귀국 길에 남긴 이야기이다. 그 기사를 보자.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227500027 "세 자녀를 둔 이방카 보좌관이 26일 출국하기 전 국산 애니..

정치, 사회 2018.02.28

김영철의 방남을 보는 중앙 찌라시의 교활한 시선

평창 폐막식에 참석한 이방카(김정숙 여사 오른쪽)와 김영철(뒷줄 맨 오른쪽) 찌라시 계의 거물 '조중동' 중 '중앙'은 가끔 한번씩은 찌라시 계에서 발을 빼는 듯한 태도를 보이곤 했다. 그러나 찌라시 계에서 재미본 것이 어디 가겠는가. 제 버릇 개 못준다고, 요소요소에 교묘하게 찌라시 질을 한다. 기사를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226020054791 "2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전격 회동은 여러 가지 의문점을 남겼다.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방한한 김영철이 2박3일의 체류 기간 중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란 점은 예상됐던 일정이었다. 면담은 폐회식 다음날인 26일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당..

정치, 사회 2018.02.26

천안함 유족은 역사에 죄를 짓지 않아야 2

김영철 방남 철회 촉구하는 천안함 유족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등 유족 및 전우들이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 위한 방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jin90@yna.co.kr 짤방 이미지에서 보듯 천안함 유족들이 결국 집단 행동을 하고 말았다. 과격 행동은 아니어서 그 자체를 문제 삼을 것은 아니지만, 안하느니만 못한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유감이다. 그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224130732292 "천안함 유족들이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정치, 사회 2018.02.25

천안함 유족들은 역사에 죄를 짓지 않아야 한다

황병서와 악수하고 있는 김무성 조선 찌라시의 보도여서 일고의 가치도 없긴 하지만 아무튼 천안함 유족들의 목소리가 유감스럽게도 조선 찌라시를 통해 나왔다. 그 기사를 일단 보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3/2018022300225.html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때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김영철(72)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천안함 폭침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청와대는 "올림픽 성공을 위해 오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대표단으로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했다. 천안함 유족들은 "청와대의 안중에 우리가 있기는 한 것이냐"며 묻고 있다." 천안함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슬픔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래서 천..

정치, 사회 2018.02.24

자한당, 색깔론 개거품을 물다

커피의 괴이한 변신 북한이 평창 폐막식에도 참석하겠다고 명단을 통보했다.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우기다가 이불 속에서 만세 부른 꼴이 되고 만 자한당이 그 명단에서 김영철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고는 지랄발광이 도졌다. 자한당이 쾌재를 부른 이유를 한번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33242.html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해 김 부위원장이 폐막식에 참석하는 데 대한 당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정권이 친북 주사파 정권이거나, 아무 생각 없는 무뇌아 정권이 아니고서야 김영철을 맞아들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김 부위원장의 파견을 수락한 청와대를 비난하며 “문 대통령은..

정치, 사회 2018.02.23

궁지에 몰린 자한당의 꼴통짓 퍼레이드

사람 마음 급하게 만드는 신호등 자한당의 꼴통짓은 이미 일상이 되었다. 이것들은 제정신 박힌 소리를 하는 것이 희귀한 일이 될 정도로 꼴통짓이 체화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비판할 목적으로 이것들의 꼴통짓을 언급하는 것은 이미 실효성이 없다. 진실은 하나이나 거짓은 수없이 많은 모습을 할 수 있기에, 이것들이 어떤 짓까지 하는지를 잊지않기 위해 거론하는 것일 뿐이지. 그 중 하나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1405 "21일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검찰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에 대해 ‘과잉·보복 수사’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도 ..

정치, 사회 2018.02.22

김진태, 구타 유발자 중 하나

전설(?)의 김진태가 돌아왔다. '한번 꼴통은 영원한 꼴통'이라고,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무죄를 받더니, 예의 그 꼴통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번 감상해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1381 "김진태 의원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태도를 지적하면서 “이 양반이, 보이는 게 없나”라며 막말을 하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은 “통일부 장관이 북한 대변인이냐”며 “많은 사람들이 김일성 가면이라고 지적하는데 통일부 장관은 북한 입장만 대변해 준다”며 반복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거 김일성 가면이 아니면 막 찢어도 상관없겠네요?”라면서 김일성 사진과 가면 사진을 대조한 사진을 찢어버리기도 했다. 김 의원이 ..

정치, 사회 2018.02.21

너무나 비생산적인, 없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자한당

자한당이 '없는 것이 더 나을' 암덩어리 존재로 전락한 지 꽤 된다. 이 꼴통들은 국회 보이콧을 재미삼아 하는 것들이다. 국회의원이 국회를 보이콧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자한당은 그게 없다. 물론 내세우는 이유가 있긴 하다. 그게 말도 안되는 황당한 것이어서 문제지. 그러다보니, 보이콧을 철회하는 것도, 마치 제풀에 지친 아이가 울음을 그치듯, 슬그머니 기어들어 온다. 2월 임시국회도 자한당의 보이콧으로 파행을 겪었다. 법사위원장 권성동은 강원랜드 채용 청탁은 물론, 그걸 파헤치려는 검찰을 방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후자의 건은 법 질서를 교란시키는 것이어서, 그런 혐의를 받는 인간에게 계속 법사위원장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것'만큼이나 말이 안되..

정치, 사회 2018.02.20

한미 동맹의 실제 모습

예상 밖의 방해꾼 '자칭 보수'들은 아직도 '한미 동맹'을 신주 단지 모시듯 한다.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성조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의 '자칭 보수'들의 그 애틋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허무하기 짝이 없다. '자칭 보수'들은 그동안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 꼴이다. 그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218060506926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53%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대상으로 지목한 12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된 것이다." "미국에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캐나다, 일본, 독일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은 12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치, 사회 2018.02.18

이명박,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평창 올림픽만 아니었으면 이명박은 벌써 소환되었을 정도로 그동안 비리 정황이 연일 터졌다. 언제나 그렇듯, 범죄자들이 물증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결코 잘못했다고 하는 법이 없다. 이명박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누구나 다 아는 '정치 보복' 프레임을 구축하려고 시도했다. 예전같으면 분명 먹혔을 시도가 전혀 먹혀들 조짐을 안보이자, 무시 전략을 구사했다. 뻘줌할 것이 뻔한 상황임에도 굳이 평창 개막식에 참석을 하고, 해명을 위한 추가 기자 회견도 하지 않는 것 등이 그렇다. 그러든 이명박 측이 묵시적 항복 선언을 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925301 "15일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검찰 조사를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강훈 변호사가 주무를 맡..

정치, 사회 2018.02.17

설을 맞이하여, 좋은 뉴스, 괜찮은 뉴스, 웃기는 뉴스

그동안 일어난 변화만으로도 대한민국은 상전벽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 이후에 일어날 변화에 비하면 이도 서막에 불과하다고 하겠다. 넘처나는 뉴스들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새롭게 펼쳐질 '사람사는 세상'을 짐작해 볼 수 있게 하는 뉴스 3개를 골라 보았다. (이건 대표성은 없다. 그저 내 마음일 뿐이다.) 먼저, 설 특집 여론조사 결과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2142032005&code=910100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단순 인기투표에 그치지 않고 주요 현안에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를 요동치게 만들기에 충분히 많은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정치, 사회 2018.02.15

일본의 반응을 통해 옅본 '자칭 보수'들의 속셈

잘못 건드렸나??? 국제 찌질이 아베가 평창 참가를 통해 건진 것은 없이 쪽만 팔고 되돌아 갔다. 그 일본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주장만 끊임없이 주절거리더니, 평창에서의 남북 접촉에 대해서도 그러고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12/0200000000AKR20180212074400073.HTML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특사단 방한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남북대화 경계론을 펴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이에 가세하고 나섰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한국 정부가 김여정 부부장을 '국빈 대우'했다면서, "비핵화라는 원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썼다." "산케이신문 역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을 정리하면서 "김여정 ..

정치, 사회 2018.02.14

하태경의 변신과 한계

교통 사고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간들은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들이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중 반 이상이 자한당으로 되돌아가고도 아직 9명은 바른정당에 남았다. 남은 인간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존재라면 하태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인간은 심심치 않게 제정신 박힌 소리를 한다. 그래서 '개혁 보수'로 치자면 유승민보다 더 앞줄에 놓아야 마땅하긴 하다. 문제는 이 인간조차도 '자칭 보수'라 불리게 된 '엉터리 보수'의 뿌리에서 벗어나질 못한다는 것이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sports.khan.co.kr/olympic/2018/pg_view.html?art_id=201802111824003&sec_id=530601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첨예하게 대립..

정치, 사회 2018.02.13

북한은 최고도의 유화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 서현과 삼지연관현악단이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른 뒤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들의 행보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한동안 남북은 연락 두절 상태였다. 그러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연락이 재개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북한이 어느 정도의 고위급 인사를 내세울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최고위급에 속하는 김영남이 방남한다는 것이 결정되고도 김여정의 방남 여부는 희망사항이었는데, 그 김여정까지 방남했다. 다음 관심사는 '과연 김여정이 김정은의 친서를 가지고 왔을까?'였는데 그 친서를 김여정이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김여정의 방남 이후 문대통령과의 ..

정치, 사회 2018.02.12

김정은의 문대통령 방북 초청과 문대통령의 대응

균형 잡기 김여정이 청와대를 방문하여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함으로써 남북 화해를 위한 평창의 역할에 정점을 찍었다. 이로써 남북 대화를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 추세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게다가 평창에 재를 뿌리는 집단이 누구인지도 분명해졌다. 일단 김여정의 청와대 접견 기사부터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2101534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문 대통령에게 북한 ..

정치, 사회 2018.02.11

이재오를 통해 옅보는 적폐들의 사고 방식

개 VIP 관객 이명박의 검찰 소환이 기정 사실이 된 지금에도 이재오는 이명박의 방패막을 자처하고 있다. 그런데 이재오가 이명박을 보호한답시고 하는 말들이 해괴하다. 이 인간의 말들을 통해 적폐들의 사고방식을 옅볼 수 있는 만큼 무슨 헛소리를 찌껄이고 있는지 한번 보자. 가장 최근에 한 말이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113013&code=61111111&sid1=pol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 “개인사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인간은 이명박 정권 하에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권세를 누렸다. 그래서일까? 요즘 이명박을 보호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런데 그 방식이 참으..

정치, 사회 2018.02.09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한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단에 고위급이 포함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희망사항 정도로 생각했던 김정은의 최측근 김여정이 방남할 것이란다. 이쯤되면 평창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이미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봐야 한다. 일단 그 기사를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31242.html "통일부는 7일 “북한은 금일 오후 통지문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며 “3명의 단원은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다”라고 밝혔다. 북한이 보낸..

정치, 사회 2018.02.08

KAL 기 폭파범 김현희가 다시 등장했다

KAL 기 폭파범 김현희 근황 김현희가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를 했다. 김현희가 누군가! 바로 중동 근로자들이 귀국하는 비행기 KAL 859 폭파범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외화 획득을 위해 중동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귀국하는 근로자 100여명을 비행기 폭파로 살해했다는 바로 그 범인이다. 이런 악질 테러범이 사형당하거나 한국의 감옥에서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짤방 이미지에서 보듯 미국에서 잘먹고 잘 살고 있었다. 게다가 지금처럼 미묘한 시기에 미국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그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206170725492?rcmd=rn "1987년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한 전 북한 공작원 김현희 씨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등장할 한반도기가 '평화의 ..

정치, 사회 2018.02.07

이재용의 집행 유예, 희한한 법 논리의 재현

은밀한 음식 도둑 권력을 감시하거나 견제해야 할 조직으로는 경찰도 있고, 언론도 있다. 그런 경찰과 언론 기자들 중에도 부패한 인간들은 많다. 그럼에도 경찰이나 언론을 없애자고 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없을 때의 부작용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법 논리와 일반 시민들의 법 상식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무전 유죄, 유전 무죄' 식의 판결이 법원에서 나온다. 법 논리는 해석의 문제인 만큼, 그 해석을 부자들이나 권력자들에게 유리하게 한다고 해서 판사를 해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판사로서는 퇴임 이후 변호사 개업까지를 생각해 본다면 특히 부자들에게 유리한 법 해석을 해 주려는 동기가 충분하다. 이재용의 집행 유예 판결은 법을 잘 모르는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도 보아주기 식 판결이었다는 것이 명..

정치, 사회 2018.02.06

국회 특활비도 이제 깔 때가 되었다

재수 억세게 좋은 놈들 지금 드러나고 있는 국정원 특활비 사건만 놓고 보더라도 이명박은 확실히 정치를 군사독재정권 시절로 회귀시켰음이 드런난다. 그 풍토에서 박근혜는 자신을 왕이라고 착각하는 심뽀와 어우러져 아무 생각없이 그걸 즐겼고. 그런데 특활비를 사용하는 권력 기관이 국정원 만은 아니다. 검찰과 국회도 특활비를 사용한다. 검찰과 국정원은 특활비를 사용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 그런데 국회는? 국정 감사를 통해, 국민들을 대신해서 권력 기관들에 감추어진 것들을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 국회가 왜 '깜깜이 예산'이라 불리는 특활비가 필요한 것일까? 그럴 명분이 없다는 것은 다음 기사에서 잘 드러난다.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205044723630?rcmd=rn "..

정치, 사회 201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