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륭이가 또또

사기꾼들

 

원희륭은 국힘 내에서도 강성 꼴통으로 통한다. 뭐든지 무대뽀로 밀어부치는 스타일이어서 일단 세게 치고 나온다. 그게 또 전형적인 국힘의 방식이기도 하다.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막판에 경로가 좀 변경되었는데 그게 김건희 일가 땅이 몰려있는 곳으로 바뀐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원희륭이 그야말로 꼴통스럽게 대응했다. 기사를 보자.

 

 

고속도로 건설 자체를 백지화시켜 버렸다. 이것들은 국가 정책이 무슨 지들 놀이인 줄 아는 모양이다. 마음에 안든다고 국가 기간 산업 건설을 제멋대로 취소시켜 버린 것이다.

 

경로 변경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었으면 당연히 경로를 변경하게된 경위를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고속도로 건설 자체를 폐지시킨다? 하여간에 국힘 꼴통들이 하는 짓은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이다. 그런데 제 입으로 간호법은 윤석열의 뜻이라고 떠들어 댄 영상이 돌아다니는 데도 윤석열이 간호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후에 그에 대해 일언반구 없는 원희륭이니 만큼 국힘 꼴통들의 기준으로는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닌 것이다.

 

국힘은 항상 그랬다. 고속도로 건설을 폐지하면 그 개발 건으로 혜택을 누리려던 사람들이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원망할 것이라는 뻔한 속셈을 내보인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직 '나라를 팔아 먹어도 xx당' 류의 인간들 뿐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윤석열 이하 그 일당들은 오직 자기 편만을 향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원희륭은 대선 때부터 강성 사이코 발언을 늘어놓는 인간이어서 뭐라고 욕도 못하겠다. 그저 분을 속으로 삭이는 수 밖에. 굥 전하 곁에 좌동훈 우희륭이 있으니 당장은 이것들을 어쩔 수는 없겠다. 하나 탄핵을 향한 에너지는 점점 더 쌓여가는 중이니 어디에선가는 방아쇠가 당겨질 것이다. 이게 백일몽이라 하더라도 그런 꿈조차도 안꾸고 살면 어찌 살겠나.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