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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3

이명박의 자충수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천안함 폭침 8주기인 26일 오후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남긴 방명록.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http://news.joins.com/article/22476309 이명박이 자충수를 계속 두고 있다. 첫번째 대형 자충수는 대국민 기자회견하면서 '노무현의 죽음'을 들먹인 것이다. 문대통령을 지지하는 70%에 가까운 국민들은 노무현의 죽음에 이명박이 직접 관련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이는 단순한 믿음이 아니라 상당 부분 물증이 뒷받침되는 믿음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자신의 측근들의 실토에 의해 범좌 혐의가 하나 하나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보복이네 어쩌네 했다. 정치 보복이라고 떠드는 거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많은..

정치, 사회 2018.03.27

대한민국은 과거에 발목이 심각하게 잡혔다.

MB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일성이 '과거에 발목 잡혔다'였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109225345295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최근 적폐청산 수사와 관련해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는 견해를 밝혀왔다고 이 전 대통령 측이 9일 밝혔다." 맞다. 대한민국은 과거에 발목이 오랫동안 잡혔었다. 친일 세력에서 출발하여 군부 독재 세력과 결탁한 잔재들에 발목이 잡혀 지금까지도 괴로우니 말이다. 그 잔재들을 청소할 수 있는 기회가 세번 있었다. 김영삼의 문민정부,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 노무현의 참여정부였다. 그 잔재 청산을 물고 늘어져 다시 30년 전으로 회귀시켜 버린 게 이명박과 박근혜였다. 그러니 MB는 말은 바로 했다. 문제는 그 ..

정치, 사회 2017.11.10

이명박, 도둑이 제 발 저린다

적폐 청산의 칼날이 이명박을 겨누고 있다. 사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 감사 지시가 떨어진 것이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1_201705221450148064_005.html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이전 정부의 정책 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은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가 머리 속에 맴돌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정치적 시빗거리'라고? 똥줄이 타는 모양이다. 정책이 어떻게 시행되었는지를 살펴보라는 데, 검찰이 아니고 감사원에 지시를 했을 뿐인데, 당사자가 즉각 반응했다는 것은 제 발이 저려도 단단히 저린다는 뜻이..

정치, 사회 201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