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두뇌는 정말 흥미로운 존재이다. 정신과 육체가 확연히 구분된다고 믿었던 시절에도 뇌는 감정을 담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런 뇌에 대한 의문이 신경생리학, 인지심리학 등이 발달하면서 많이 해소되었다. 물론 아직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기는 하다. 그러나 '정신은 뇌의 작용과 분리된 어떤 것'이라는 생각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그러면 밝혀진 뇌의 역할은 무엇일까?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경제학자이다. 그러므로 신경생리학이 밝혀낸 사실들을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어떻든 저자는 뇌에 관해 밝혀진 여러가지를 이야기한다. "감정 시스템은 기본적인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동기는 어떤 상품이나 상황과 결부된 구체적인 요구 충족을 의미한다." "자유의지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