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특히 잔인한 범죄자들이 '소시오패스'였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오래 전에 아카데미상까지 받은 '양들의 침묵'은 바로 소시오패스에 대한 영화였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불리는 소시오패스에 대한 최근의 심리학 연구 결과를 보면 소시오패스라는 것이 범죄자가 되는 전제 조건은 아니라고 한다. 소시오패스와 일반인이 범죄자가 될 확률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시오패스는 구분이 꽤 애매하긴 하지만 나르시시트와 더불어 알게 모르게 인간 관계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이 소시오패스인가에 대한 관심이 없을 수가 없다. 심리학적 연구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임상의로서 소시오패스의 특성에 관한 관찰 결과를 서술한 책이 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던질 수 있는 질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