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셔머는 이상한 믿음의 허구성을 파헤치는 학자이니 만큼 그의 책에는 무식한 유사 일베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반드시 있다. '과학의 변경지대'에도 마찬가지다. 하나씩 보자. "2000년 초에 있었던 유명한 유대인 대학살 부정에 대한 재판도 결국은 이 문제가 쟁점이었다. 이 재판에서 데버러 립스태트(Deborah Lipstadt)의 변호사들과 전문가 증인들은 나치스와 제2차 세계 대전에 대한 어빙의 여러 책에 나오는 수많은 실수와 누락이 평범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왜곡임을 입증하려 했다. 이들에 의해 어빙이 거의 항상 히틀러와 나치스의 죄를 은폐하는 방향으로만 실수를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이런 의도적 왜곡에 관해서라면 이명박-박근혜 정권도 만만치 않다. 천안함 사건과 세월호 사건에서 이들 정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