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시대의 화두를 넘어 이제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혁신 이후 찬반 양론이 없을 수 없고, 인공지능의 등장도 마찬가지다. 과연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체하기 시작한 지금 인류의 미래는 더 좋아질 것인가? 더 나빠질 것인가?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더 좋아질 수도, 더 나빠질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인 전망이든 부정적인 전망이든 부질없긴 마찬가지이긴 하다. 그러나 인간의 호기심은 '모른다'라는 상태에서 멈추기를 거부하므로 무수히 많은 미래 예측들이 반 조금 넘는 정도 밖에는 맞추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래 예측을 요구한다. 미래 예측에서 긍정적인 전망의 끝을 차지하는 쪽은 레이 커즈와일의 책 '특이점이 온다'를 들 수 있을 것이..